'SBS스페셜'은 2월26일과 3월5일 이틀에 걸쳐 인체 내부의 독소 '바디버든' 특집을 방송했다. <사진=SBS스페셜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스페셜'이 우리 몸이 보내는 독성신호 '바디버든'을 소개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SBS스페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바디버든 2부 독성유전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바디버든 1부에서 우리 몸이 보내는 독성신호를 분석한 'SBS스페셜'은 2부 독성유전에서 독성의 대물림에 대해 설명했다.
바디버든(Body Burden)이란 인체 내 특정 유해인자 또는 화학 물질의 총량을 말한다. 'SBS스페셜'은 소리 없이 우리 몸에 들어와 쌓이는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방송 2회에 걸쳐 다뤘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독성의 대물림이다. 캐나다 다큐멘터리영화 감독 베리 코헨은 11세 딸과 함께 바디버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베리 코헨은 이 프로젝트에서 딸의 혈액에서 태어나기도 전에 금지된 화학물질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베리 코헨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자신과 딸의 바디버든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했다.
이어 'SBS스페셜' 제작진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를 만나 바디버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교수는 제브라피쉬를 이용해 환경생태독성을 연구하다 최근 산모태아 연구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교수팀은 모유 수유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물질의 존재를 발견하고 모유 수유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특정물질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SBS스페셜'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6년 전 막을 수 있었다는 경고를 소개한다. 제작팀은 6년 전 강아지들을 돌봤던 동물병원과 4마리나 동일 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안락사 시켜야 했던 반려견주를 취재해 당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와 동영상, 진료 기록 등을 통해 가습기살균제와 동일한 증상으로 사망한 정황 등을 추적했다.
'SBS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오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