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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호주 캔버라 교육부 청사 부동산 공모펀드 출시

기사입력 : 2017년03월06일 09:38

최종수정 : 2017년03월06일 13:32

[뉴스핌=김승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캔버라에 있는 연방정부 교육부 청사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공모펀드’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테이트팜 오피스 부동산 펀드에 이은 올해 첫 번째 부동산 공모펀드다.

투자대상은 지난 2010년 완공된 12층 규모 건물이다. ‘호주의 세종시’로 불리는 캔버라에서 정부기관들이 밀집한 Civic 지역 중심부에 있다. 주요 업무 및 상업시설과 가깝고 캔버라에서 가장 높은 친환경 등급을 받았다.

건물 전체를 임차한 호주 교육부는 S&P 기준 AAA 등급을 받은 호주연방정부 산하 기관으로 교육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건물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 100%를 오는 2025년 5월까지 장기임차하기로 계약됐으며 5년 연장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임대료는 연 3.35%씩 고정적으로 상승한다. 다만 내년도 한 차례 시장평가를 통해 직전 임대료의 5% 안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환헤지를 하지않는 환노출 펀드다. 수익이 호주달러화에 연동되며 부동산 매각 시 매각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분배금은 오는 6월 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펀드 모집규모는 1410억원이며 오는 17일까지 KB국민은행, 미래에셋대우, 신한은행,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 6개월이며 중도환매를 할 수 없는 폐쇄형 구조다.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안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9조원이 넘는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부동산 펀드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를 주도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최근 미국 랜드마크 호텔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투자 자산도 오피스 빌딩에서부터 국내외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체투자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저금리시대에 투자 솔루션이 될 수 있는 전 세계 우량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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