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봄 주택 분양시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기지역에서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입지가 양호한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강북구와 은평구에서 선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모든 단지에서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던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청약이 예정돼 있다.
3일 부동산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곳, 686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6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는 7곳, 계약은 6곳에서 이뤄진다.
◆ 청약
오는 8일 효성은 서울 강북구 미아9동 3-770번지에서 미아 9-1구역을 재건축한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14층, 17개동, 전용면적 46~115㎡로 구성된다. 총 1028가구 중 전용면적 59~115㎡ 4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에서 도봉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난 12월 1회차 분양에 이은 2회차 분양이며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1423가구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CGV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내 시설로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룸 등 운동시설과 라운지카페, 테라스형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 견본주택 개관
오는 10일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전용 84㎡ 총 755가구로 구성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총 면적 1340만㎡에 조성되는 2기 신도시로 총 5만6000여가구, 14만여명이 거주한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을 차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은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대지 40% 이상이 조경 면적으로 구성된다.
같은 날 중흥건설은 광주 광산구 우산동 1085번지에서 ‘우산동 중흥S-클래스 센트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32개동, 전용 59~84㎡로 구성된다. 총 1660가구 가운데 전용 75~84㎡ 708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상무대로, 무안~광주 고속도로(운수IC), 2순환고속도로(유덕IC) 등 도로여건이 양호하고 광주지하철 1호선 공항역이 가깝다. 말미산이 단지와 접해 있고 이마트,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