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규제 완화 TF 구성 행정명령에 서명

기사입력 : 2017년02월25일 03:40

최종수정 : 2017년02월25일 03:40

"규제 75% 필요 없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규제 완화를 위한 또다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각 정부기관에 규제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규제 완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사진=AP/뉴시스>

이번에 구성되는 TF는 각 정부 규제들을 평가하고 이를 유지, 대체하거나 수정할지를 제안하게 된다. 트럼프 정부는 비용이 많이 들거나 불필요한 규제의 감축을 추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전에 "과도한 규제가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며 "이것은 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기업들을 나라 밖으로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정명령이 규제를 완화하는 데 있어 실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많은 수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와 세제 개혁 공약은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극대화하며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의 새 규제를 만들 때 2개의 기존 규제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규제 검토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규제의 75%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필요한 규제를 원하고 그것이 강력하길 원하지만 기업을 해치는 반복적이고 끔찍한 75%의 규제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대표들은 만나 75% 이상의 규제를 없애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환경 파괴 논란을 빚었던 키스톤XL과 다코타 송유관의 건설을 허용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