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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반등…연휴 끝난 홍콩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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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에 달러/엔 상승…중국·대만 휴장

[뉴스핌=김성수 기자]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만과 중국 증시가 휴장해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상승한 반면 긴 연휴 끝에 개장한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0.6%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전에 반등에 성공, 장중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오른 1만9148.0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4% 오른 1527.77엔에 거래를 마쳤다.

1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환율 정책을 비판했지만 이날 일본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곧바로 해명한 뒤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철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제약회사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일본이 외환시장을 조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 정부가 각각 위안화와 엔화 환율을 인위적으로 통제(조작)해서 달러 가치를 높이고(절상), 미국 수출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 때 112.08엔까지 내려가며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자 1일 일본 정부는 기자 회견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스가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전혀 맞지 않는다. 금융 완화는 국내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한 것이지, 엔화 약세 유도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베 신조 총리도 "BOJ가 엔저를 유도하고 있다는 비판은 맞지 않다"며 "BOJ는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이 같은 발언에 뉴욕시장에서 112엔 선까지 밀렸던 달러/엔 환율은 도쿄 시장에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 5시 1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66% 상승한 113.50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일본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는 약 3년 만에 가장 빠르게 확장됐다. 시장 정보제공업체 마킷과 닛케이가 공동 조사한 지난 1월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2.7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을 가리킨다.

개별 종목에서는 철강주들이 주로 올랐다. JFE홀딩스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4.26% 급등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약보합에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8% 내린 2만3318.39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8% 하락한 9756.61포인트에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수는 6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월 51.4를 밑도는 수준이나 전문가 예상치 51.2는 소폭 웃돈 수치다.

대만 증시는 설 연휴를 맞아 이날 휴장했다. 중국 증시는 오는 2일까지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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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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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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