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rorRedisException: Connection timed out in /var/www/html/app/Controllers/News/View.php:45 Stack trace: #0 /var/www/html/app/Controllers/News/View.php(45): Redis->connect() #1 /var/www/html/vendor/codeigniter4/framework/system/CodeIgniter.php(832): App\Controllers\News\View->index() #2 /var/www/html/vendor/codeigniter4/framework/system/CodeIgniter.php(419): CodeIgniter\CodeIgniter->runController() #3 /var/www/html/vendor/codeigniter4/framework/system/CodeIgniter.php(326): CodeIgniter\CodeIgniter->handleRequest() #4 /var/www/html/public/index.php(37): CodeIgniter\CodeIgniter->run() #5 {main} [스타톡] 양세종 "남들은 저한테 독종이라고 하더라고요"
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양세종 "남들은 저한테 독종이라고 하더라고요"

기사입력 : 2017년02월02일 12:05

최종수정 : 2017년02월07일 08:52

[뉴스핌=글 이현경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신인이 대작 드라마 두 편을 꿰찼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부터 ‘사임당, 빛의 일기’까지. 예사롭지 않은 눈빛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에도 단번에 들었다. 연속해서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다보니 주변에서는 금수저가 아니냐는 시선도 오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배우 양세종은 “절대 금수저가 아니다”라며 주변의 시선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의 악바리 같은 면모를 들여다보면 쉽게 드라마의 주연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후 양세종과 마주했다. 시기적으로는 ‘사임당’ 방송이 막 시작할 무렵이었다. 촬영 순서로 따지면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사임당’이 먼저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아버지에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금수저 의사로 분하더니 이번 ‘사임당’에서는 사임당의 첫사랑 이겸의 아역과, 인문학자 한상현으로 분했다. 연달아 큰 드라마에 들어서자 어김없이 금수저, 뇌섹남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우선, 이 같은 오해를 풀고 시작했다.

“드라마 배역 때문인지 저에 대해 ‘금수저’ 혹은 ‘뇌섹남’ 이미지로 연결하더군요. 금수저는 절대 아니에요. 촬영이 끝나고 나서 댓글을 봤더니 대부분 금수저일 거란 내용이 많더라고요. 그런 의견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평범한 아들이고 배우에요. 뇌섹남은? 글쎄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도인범을 연기하면서 최대한 그의 모습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뇌섹남인 것도 전 잘 모르겠네요(웃음).”

양세종이 데뷔하게 된 건 학교 선배가 추천해준 기획사 오디션이 시작이었다. 합격하고 현재 소속사인 굳피플엔터테인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드라마 오디션을 준비했고, 그 작품이 ‘사임당’이다. 송승헌의 아역으로 오디션에 응한 양세종은 자신을 채찍질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다.

“어린 이겸 역할로 오디션을 봤어요. 윤상호 감독께서 저를 보자마자 ‘넌 겸이야’라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 2차 오디션에서는 현대의 한상현으로 준비했죠. 제가 생각해도 그때 제대로 못한 것 같아요. 그런데 감독께서 저한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고 하셨죠. 그 이틀 동안 정말 독하게 연습했어요. ‘세종아, 너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어?’라고 여러분 물었죠. 잠도 자지 않고 연습한 결과 3차, 4차 오디션까지 오르게 됐어요. 그렇게 ‘사임당’에 합류하게 됐죠.”

양세종은 독종이다. 흔히들 주변에서 양세종에 ‘독하다’고들 한다. 스스로가 생각하기엔 주어진 것을 잘하자는 생각뿐이라고 했다.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 건 중학교 때부터다. 그는 “사람이 언제 죽을지도 모르니까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자는 마음이다. 늘 지금하고 있는 일에만 집중한다. 한가지 일 외에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부정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거잖아요. 길을 걷다 돌연사를 할 수도 있고, 자다가 갑자기 심장이 멈출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매 순간 제가 하는 일에 집중하자고 결심했어요. 물론,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있죠. 중학생일 때 만화방에서 2년간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일하면서 만화방에 있는 소설, 만화, 영화는 다 봤어요. 그때부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들은 저를 독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순간에 하나의 일만 전념하는 게 저의 임무라고 생각해요.”

양세종이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우연히 담임선생님께서 단체 연극을 보자고 한 게 계기였다. 연극을 보면서 웃고, 울먹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보며 배우가 되고 싶었다. 부모님도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할 거면 이를 악물고 하라’며 꿋꿋하게 아들을 믿어줬다.

“연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던 아이였어요. 연극이 저의 터닝포인트였죠. 여러 감정을 받는다는 느낌이 이상했어요. 아주 매력적이었죠. 그때부터 연기 공부를 시작했고 재수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어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항상 지켜봐주세요. 엄격할 땐 엄격하지만 저를 믿어주는 편이에요. 대신 늘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도 해주시죠. 그 덕에 제가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사임당’에서 양세종이 맡은 이겸은 사임당(이영애)의 첫사랑이다. 양세종에게도 첫사랑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양세종은 “그 분 때문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보다 침착해지고 차분해졌다”고 말했다. 현재는 아주 편한 여자사람친구로 남아있다고 했다.

“제 첫사랑은 20대 때였고 그 사람으로 인해 보다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주변에서 제게 ‘사람 됐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좋아하면 상대방을 닮게 되잖아요. 그 분이 저를 배려해주고 이해해줬던 게 저의 모습이 된거죠. 참 좋은 친구예요. 그래서 지금도 제가 유일하게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여사친으로 남아있어요.”

이번 ‘사임당’을 하면서 대선배인 이영애에 의지햇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티가 나면 실례일까 감추느라 애썼다. 송승헌의 아역이라 부담감도 만만찮았다. 자신이 연기한 이겸이 송승헌에 폐가될까봐 남모르게 노력했다.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를 무사히 마쳤고 ‘사임당’을 통해서도 시청자에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했다. 덧붙여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전했다.

“슛이 들어가면 저도 모르게 이영애 선배께 의지하게 되더라고요. 선배님은 침착하고 말수도 적은 편이지만 주변 사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기운이 있어요. 겉으로 티는 못 냈지만 촬영 내내 힘이 됐어요. 괜히 티를 내면 선배님이 부담스러워하실까 늘 조심했죠. 또 송승헌 선배의 아역이라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겸의 캐릭터에 가까워지려고 했죠. 저도 ‘사임당’을 오래 기다린 사람 중 하나로서 드라마로 시청자에 큰 기운을 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올 한해도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한 해였으면 해요.”

 

[뉴스핌 Newspim] 글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