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설교통대책] 13개 국도 임시개통·승용차 갓길차로 운영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4일 11:00

서울 시내버스·지하철 운행 연장

[뉴스핌=김지유 기자] 설 명절 연휴(27~30일) 13개 국도가 임시 개통되고 15개 구간에 임시 갓길차로가 도입된다.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하도록 서울 시내 버스와 지하철, 수도권 지하철 등을 연장 운행한다. 콜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APP)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24일 발표했다.

◆국도 임시개통..승용차 갓길차로 운영

우선 공사 중인 국도를 임시 개통해 교통 체증을 해소한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임시 개통되는 국도는 ▲3번 국도(성남~장호원1·3·5) ▲37번 국도(적성~전곡1·3) ▲34번 국도(진천~증평1)를 비롯해 13개 구간(56.61㎞)이다.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15개 구간 51.2㎞)를 추가해 운영한다.

임시 갓길차로는 ▲경부선 서울방향(천안~천삼) ▲중부선 하남방향(경기광주~남들기고개) ▲제2중부선 하남방향(경기광주~남들기고개) ▲서울외곽선 판교방향(서운~중동IC) ▲서해안선 서울방향(군산~동서천) ▲서해안선 목포방향(동서천~군산IC) ▲영동선 강릉방향(신갈~용인쉼터, 원주~워주IC) ▲영동선 인천방향(이천쉼터~호법IC, 원주IC~원주) ▲중부내륙선 창원방향(선산IC~김천, 가남졸음쉼터~감곡IC) ▲남해1지선 산인방향(동마산IC~서마산IC) ▲천안논산선 논산방향(천안~남천안) ▲천안논산선 천안방향(정안~정안IC)다.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경부선 청주나들목, 영동선 이천나들목 등에 임시 감속차로(8개 노선 14개소, 14.4km)도 운영한다.

최근 새로 준공된 고속도로는 ▲동해선(울산-포항 11.6km, 삼척-동해 18.6km, 양양-속초 18.5km) ▲당진영덕선(상주-영덕 107.6㎞) ▲제2영동선(광주-원주 56.9㎞) ▲부산신항선(창원-김해 15.3㎞) 등이다.최근 개통된 고속도로 6개 구간과 국도 48개 구간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개통된 국도는 ▲43번(광전IC~의정부, 팽성~오성, 오성~청북) ▲39번(장흥~송추) ▲38번(태백~도계, 도계~신기, 신기~미로) ▲35번(왕산~성산) ▲59번(막동~마평) ▲7번(간성~현내) ▲4번(영동~추풍령2) ▲19번(영동~용산) ▲21번(용두~동면) ▲29번(청양~홍성1·2) ▲32번(음암~성연) ▲36번(청양~우성1·2) ▲38번(대산~석문, 서산~황금산) 등이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고속도로 68개 구간(968.6km)과 국도 11개 구간(169.5km)에 우회도로(국도)를 지정한다.

◆우회도로 안내서비스..고속도로 나들목 진입제한

고속도로 73개소(양재-안성, 용인-여주, 매송-서평택, 곤지암-하남 등)에서 관련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에서도 정보도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41㎞) 구간 상·하행선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소보다 4시간 연장(26일~30일 오전 7시~새벽 1시)한다.

또 설 명절 연휴 기간 1일 평균 ▲고속버스 1746회 ▲열차 45회 ▲항공기 17편 ▲여객선 151회를 추가 운영한다.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이와 함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일산 방향)를 비롯한 7개 나들목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서울 버스·지하철 운행 연장…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귀성 및 귀경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 1463칸을 추가설치한다. 특히 여성 화장실 비율을 높인다. 이에 따라 임시 화장실은 총 1만2817칸이 운영된다. 이중 남자용은 5683개, 여자용은 7134개다.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도 22개 휴게소(48개 코너)에서 제공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서비스 인력 증원 및 시설을 확충한다. 경부선 천안휴게소를 비롯한 주요 휴게소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귀경 편의를 위해 오는 28~29일에는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광역철도(10개 노선)도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혼잡 예상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는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 콜센터(044-201-4800~4810),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에 전화해 문의할 수 있다.

국토부(www.molit.go.kr), 한국도로공사(www.ex.co.kr) 누리집이나 통합교통정보 스마트폰용 무료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도 이용 가능하다.

도로전광판(1869개소), 옥외광고판(1092개소), 안내입간판에서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