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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200억원에 LG실트론 인수…반도체 수직계열화

기사입력 : 2017년01월23일 19:11

최종수정 : 2017년01월23일 19:11

LG 보유 LG실트론 지분 51% 인수 결의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뉴스핌=정광연 기자] SK(사장 장동현, SK)가 본격적인 반도체 수직계열화에 나선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SK와 LG는 이사회 결의 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필요 절차를 거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300mm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반도체용 웨이퍼는 일본과 독일 등 소수 기업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하는 등 기술장벽이 높은 소재 분야로 LG실트론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SK는 이번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SK는 지난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SK머티리얼즈는 삼불화질소(NF3) 세계 1위업체로 인수 후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해왔다. 2016년 매출은 약 46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

SK는 이후 제품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산업용가스 제조사인 SK에어가스를 인수하, 합작법인인 SK트리켐과 SK쇼와덴코를 설립했다. 올해 하반기 SK트리켐이 프리커서 생산에 돌입하며 세계 최대 생산규모인 SK쇼와덴코의 식각가스 공장도 올해 3분기 양산을 시작한다.

SK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Global 반도체 종합소재 기업’으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한편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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