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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민상기 건국대 총장 "100년 준비 원년..위대한 대학으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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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성웅 기자] 민상기 건국대학교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 정유년을 건국대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위대한 대학으로 혁신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2일 밝혔다.

민상기 건국대학교 총장 <사진=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은 이날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7년 신년하례회에서 ‘위대한 대학으로의 혁신 원년’을 제시하고 ▲학문간 영역 ▲각 단과대학의 울타리 ▲각 학과의 담장 ▲각 행정부서의 칸막이를 없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을 만들 것을 공언했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대학의 학사구조를 대단위 단과대학으로 전환하고 교과과정은 산업계와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민 총장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언급하며 “인간은 물론 각 사물들이 모두 제각각의 지능을 갖고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다중창조자의 세상이 도래했다”며 “나의 경계를 넘어 타인을 이해하고 나와 내 학과가 아닌 건국대가 양성하는 인재와 그들이 활약할 이 나라와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를 이끌 교육 공동체로서의 소명을 다하는 것이 현재의 '건국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민 총장은 이어 “현재 건국대는 프라임 사업의 막대한 재정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단과대학과 학과를 신설하고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한 해가 불확실하고 많은 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국대의 지난 70년의 위대한 존재가치를 함께 기억하자”라고 말했다.

다음은 민상기 총장의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우리의 자랑스러운 건국대학교는 ‘창학 85주년과 개교 70주년’을 지나 건국 100년을 준비하는 첫 해인 2017년 정유년을 맞이했습니다. 새해 아침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교수와 직원 그리고 학생과 동문 등 건국 가족 모든 분들의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건국가족 여러분과 함께 지난 한 해를 잠시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 대학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습니다.

제가 총장으로서 소임을 맡은 지 한 학기가 지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저와 대학 구성원들은 잠시의 쉼도 없었습니다. 지난해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개교 70주년을 맞은 건국대학교의 위상을 주시하였고, 우리대학은 각고의 노력 끝에 건국 이래 최대의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프라임 사업을 수주하여 다른 대학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서울과 글로컬 캠퍼스의 모든 단과대학뿐만 아니라 각 행정부서를 방문하여 교수와 직원 그리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우리 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매주 글로컬 캠퍼스를 찾아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을 수 있는 지혜를 얻고자 했습니다.

현재 서울 캠퍼스는 프라임 사업의 막대한 재정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단과대학과 학과를 신설하고,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우수한 석학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그 어느 대학보다 월등한 교육시설을 갖추고자 캠퍼스 곳곳에서 시설개선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공학관에 구축하고 있는 SMART Factory는 세계 어느 대학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첨단 창의적 공학 교육 및 실습공간으로 우리 대학의 격조 높은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공학과 바이오 분야의 연구와 실습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기기원 설립도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짧은 시간 동안 각종 대학평가에서 서울 캠퍼스의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디어사인 톰슨로이터는 건국대학교를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으로 선정하였고,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코리아 탑 브랜드 종합대학 순위에서 모두 10위권 안에 랭크되어 올해 신입학 경쟁률이 급등하였습니다.

한편 글로컬 캠퍼스는 각고의 노력 끝에 국가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났고, 교육부의 대학특성화 사업, 즉 CK사업과 BK21플러스 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등을 수주하는 쾌거를 일구어 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글로컬 캠퍼스는 올해 입시에서 충북권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친애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한 세대가 지나면 우리 대학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저는 그 날을 바라보며 현재의 우리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성찰하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70년 동안 많은 시련과 영광의 순간을 경험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상허 유석창 박사의 숭고한 건학이념을 계승하며 수 많은 건국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성장해 온 건국대학교, 과연 우리는 다음 세대의 후배와 제자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대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새해를 여는 오늘 여러분께 살펴보기를 청하는 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의 대학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능동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증기기관이 만든 1차 산업혁명, 전기의 발명이 가져온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3차 산업혁명, 그리고 사물인터넷과 지능정보 시대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이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과 자원, 그리고 각각의 기능과 전문분야를 명확히 나누고, 전문화라는 이름으로 더욱 더 세분화 시키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2차 산업 혁명 시대의 모습입니다. 표준화된 상품을 대량생산하는 시기였기에 사람과 조직을 전문화 하고, 분업화하는 것이 필요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3차,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이러한 전문화, 분업화 보다는 모든 분야에서 융합과 협업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과연 건국대학교는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지요?

지식이 융합되고 산업 구조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존의 전공과 입학 정원에 고착되어, 행정조직을 개편할 때마다 업무와 부서의 예산을 구분하고 자기의 권한과 이익에만 집착하는 행태는 없는지, 내 공간, 내 자리, 내 몫에만 연연하고 있지는 않는지 이 시점에서 되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인간은 물론 각 사물들이 모두 제각각의 지능을 갖고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다중창조자의 세상이 도래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내 전공과 내 학과, 내 부서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고 협업해야 합니다. 나의 경계를 넘어 타인을 이해하고 나와 내 학과가 아닌 건국대학교가 양성하는 인재, 그리고 그들이 활약할 이 나라 대한민국,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를 이끌 교육 공동체로서의 소명을 다하는 것이 앞으로 건국 100년을 준비하는 현재의 건국인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저는 2017년 정유년을 건국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위대한 대학으로 혁신하는 한해”로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지난 70년의 전통을 지닌 자랑스러운 상허 선생의 정신과 대학의 뿌리는 건국역사박물관에 깃들이게 하고, 학문간 영역, 각 단과대학의 울타리, 각 학과의 담장, 각 행정부서의 칸막이를 없애며, 나를 넘어서서 타인과 함께 소통하고 융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건국대학교를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구체적으로 대학의 학사구조는 보다 경쟁력 있는 대단위 단과대학으로 전환하고 교과과정은 산업계와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바꿔 나갈 것입니다. 이제 어느 특정 학과의 입학정원은 따로 없으며, 나만의 공간도 별도로 없습니다. 앞으로 대학본부는 함께 연구하고 교육하는데 동참하는 용기 있는 교수님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드리겠습니다. 사회 수요와 학생들의 취·창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학사제도를 운영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이미 이렇게 탄력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는 그 어느 대학보다 선제적으로 학사제도 개선을 추진하였고 이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기업과 같이 호흡하고, 미래를 꿈꾸며 끊임없이 토론하여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자랑스러운 캠퍼스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학의 행정조직은 결과를 책임지는 경영을 해야 합니다. 예산을 사용하는 것만이 성과일 수는 없습니다. 제한된 대학 재정을 의미 있는 곳에 투입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각 구성원들의 존재가치가 인정받는 대학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학과 평가제도를 학칙에 구체화하고, 행정단위 성과평가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자가 대접받고 인정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배타적이고 부정적이며 조직의 어려움을 수수방관하면서 오로지 연공서열만 요구하는 오랜 관행과 타성을 우리는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우리대학은 2차 년도 프라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신규 대학재정지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국내 대학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습니다. 교육과 연구공간을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게 확충하고 재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통신서비스 분야는 통신 및 클라우드(cloud) 컴퓨팅 시스템 본격 도입, 정보보호 강화, 전산실습환경 개선 등을 포함하여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종합정보시스템도 편의성을 혁신하고 이제까지의 관리용 정보처리 차원을 넘어 구성원들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도구가 되도록 첨단화 하겠습니다.

20만 건국 동문들과 대학 구성원들이 지금의 우리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이들의 작은 정성이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소액기부제도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크라우드형 기부와 같은 창의적인 방법도 검토하고 있으며, 또한 빛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새로운 건국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건국대학교로 만들겠습니다.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연구 및 학생교류를 통해 건국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대학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을 거듭하여 위대한 대학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교육 당국은 작년에 이어 2017년에도 강도 높은 2차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시행을 공언하였습니다. 각 대학들은 정원조정 뿐만 아니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학사구조로 개편을 하여야만 합니다. 향후 수 년 내에 국내 대학의 약 40%만 살아남는다는 예측이 가시화 되고 있음을 우리는 주지해야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변해야 합니다. 저는 혁신과 변화의 과정이 불편하다고 해서 다음 기회로 늦추거나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대학만을 생각하며 흔들리지 않고 혁신 과제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주저함이 없는 혁신, 제한이 없는 혁신, 역사를 새로 쓰는 혁신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혁신적인 대학 모델을 사회와 정부에 제안하고 선도하는 역할도 당당히 맡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한 해가 참으로 불확실하고 우리에게는 많은 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기듯, 우직한 황소의 걸음으로 묵묵히 큰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지난 70년의 위대한 존재가치가 있으며 이것이 대학발전에 큰 버팀목이 되리라 믿습니다. 올 한해는 좀 더 큰 희망을 말하고 미래를 그려갑시다. 힘들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어려운 순간을 이겨 나가도록 합시다. 끝으로 사랑하는 건국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며, 소중한 한 해가 되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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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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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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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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