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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합병 개입의혹 부인 박근혜 vs 파죽지세 박영수 특검…양朴, 고도 지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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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탄핵 심판 앞두고 혐의 전면 부인
구속기소된 관련자와 입맞추기 포석?
특검, 사실 관계에 집중...朴에 대응 안할수도

[뉴스핌=김기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뇌물죄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사실상 박영수 특별검사 수사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변론을 염두한 박 대통령의 ‘마지막 입장 표명’으로 보인다는 게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의 관측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과 박영수 특검팀의 고도 지능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박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통해 출입기자들에게 “완전히 나를 엮은 것”이라며 “누구를 봐준다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제 머릿속에도 없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특검 조사에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에 합병을 찬성하라고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된지, 사흘 만에 박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무혐의를 주장한 것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 지인이 운영하는 KD코퍼레이션이 현대차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는 검찰 수사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보다 명분을 앞세웠다.

박 대통령은 “KD코퍼레이션 얘기하는 것 같은데 순전히 그런 차원에서 기술력 있다니까 여기도 거대한 기업에 끼어서 제대로 명함 한번 못 내미는 거 아닌가, 그럼 알아봐서 실력 있다면 기회 가질 수 있지 않느냐 그런 차원이었다”며 “제가 누구를 알아도 그러나 그 사람이 개인적 이득 위해서 부탁하는 건 전 절대 금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순실이 KD코퍼레이션과) 아는 사이였다는 것은 저도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개입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서 국회 청문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고 진술했으나, 특검이 증거인멸 우려로 긴급체포했다. 이어 특검 출범 후 첫 구속자가 됐다. 이로써 특검 수사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특검은 문 전 보건복지부 장관 구속을 시작으로, 박 대통령의 혐의를 밝혀내기 위한 사실 관계를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당시 안종범 청와대 수석은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에 합병을 찬성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 안 수석은 지난해 12월 26일 국회 청문회에서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박 대통령과의 사실 관계를 진술했다. 때문에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으로부터 합병 찬성 지시를 받았느냐가 박 대통령의 뇌물죄를 밝혀낼 핵심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혐의 부인은 탄핵 심판을 앞두고 조여오는 특검의 수사망과 이미 구속된 문 전 보건복지부 장관, 또 특검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는 안 전 수석 등과 ‘입맞추기’ 차원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달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23일 만에 외부인과 만남을 통해 특검과 본격적인 지능전으로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박영수 특검<사진=뉴시스‧뉴스핌>

이에 대해 특검은 박 대통령의 간담회에 대한 입장표명 방식 및 시기는 추후 밝힐 방침이다. 법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원칙주의 기조와 함께 사실 관계가 불명확한 여론 몰이에 대해선 반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검은 2일 문 전 장관 소환에 이어 안 전 수석을 재소환하기로 했다. 안 전 수석은 전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안 전 수석의 특검 출석은 이번이 세번째다. 또 검찰은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로부터 긴급체포된 최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송환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에 나섰다.

특검은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대통령의 권한 남용 ▲최순실 등 비선조직에 의한 국정농단에 따른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위반 ▲언론의 자유 침해 등 헌재가 정리한 탄핵소추 사유 5가지에 해당하는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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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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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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