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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산업전망] '스마트홈'의 진화..인공지능 가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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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등 내년초 CES부터 신기술 경쟁 치열할 전망

[뉴스핌=황세준 기자] 내년 가전업계는 스마트홈 경쟁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모든 가전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개념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 가전까지 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이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제어 스피커 '스마트씽큐' <사진=LG전자>
삼성전자는 CES 부스에 사물인터넷(IoT)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비롯한 스마트홈 가전제품을 전시한다. 또 오픈커넥티비티재단(OCF) 부스에서 최신 IoT 기술 및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OCF는 올해 6월말 기준 180개 회원사를 거느린 표준화 논의기구다. IoT 표준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모든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게 만든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가전은 냉장고, 에어컨, 로봇청소기, 세탁기, 오븐 등 5종류다. 삼성전자는 IoT 기술을 활용해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하고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홈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플랫폼은 제3의 앱이 없어도 바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수행하는 똑똑한 기기가 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애플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Siri)의 핵심 개발자들이 세운 미국 회사 '비브'를 지난 10월 인수했다.

비브의 플랫폼은 AI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서비스 제공자들도 자신의 서비스를 비브의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연결된 서비스들이 각각 따로 동작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해 유기적으로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열린 연결성 전략을 추진한다.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는 클라우드 서버를 만들고 API를 오픈했으며 국내외 70여개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통신3사 제공 스마트홈 서비스에 다 연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가전 TF에서 근무할 사물인터넷(IoT) 분야 경력직원도 채용 중이다. 모집하는 분야는 기획·전략 수립, 상품기획, IoT 애플리케이션 운영, 데이터분석·API 기획운영 등이다. 
 
LG전자는 IFA에서 아마존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를 통해 음성으로 다양한 가전을 제어하는 협업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일반 가전을 스마트 가전으로 변신시켜 주는 '스마트씽큐 센서'에 아마존의 쇼핑 시스템인 ‘대시(Dash)’ 기능도 추가했다.
 
내년 CES에서는 한층 완성된 모습의 스마트홈을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LED 조명,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플러그,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모션센서 등도 출시했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제품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 스마트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사물인터넷 연동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구를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또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지정한 시간에 맞춰 전구를 켤 수 있어 집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지 않을 수 있다. 책이나 영화를 볼 때도 전구의 밝기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 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방에서 혼자 자고 있는 아이가 깨어나면 거실, 화장실 등 집안의 다른 공간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바로 알 수 있다. 애완동물이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는지, 움직임이 있는지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향상된 스마트TV용 운영체제(OS) ‘웹OS 3.5’를 CES에서 선보인다. 웹OS 3.5에는 매직 리모컨의 숫자버튼을 전화기 단축번호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이 버튼’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가 숫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지정한 앱이나 채널로 바로 연결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전문기관인 IDC는 2015년 6600억달러였던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가 2020년 1조7000억달러(약 20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014년 100억대 수준이었던 인터넷 연결 사물의 수가 2020년 30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2020년까지 41%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업계는 내년 CES에서 가전제품, 스마트폰, 자동차, TV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전략 및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결론적으로 향후 IT산업은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다양한 연결과 산업간 융합으로 사회의 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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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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