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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해외법인들, '워커힐면세점 부활' 지원사격

기사입력 : 2016년12월06일 09:48

최종수정 : 2016년12월06일 09:48

상사부문 해외법인 및 지사 통해 현지거래처 357곳과 방한 유치 MOU

[뉴스핌=송영지 기자] 워커힐면세점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SK네트웍스 해외지사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SK네트웍스는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상사부문 해외 법인과 지사들을 통해 현지 거래처 357곳과 방한 관광객 유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 중심의 방한 형태가 점차 다국적으로, 가족과 개별단위 여행객들로 바뀌어가는 상황이다 보니 새로운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해오는 방안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통해 워커힐면세점을 지속 소개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의 워커힐 체험 입소문까지 더해지면 전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관광객 유치 의향서는 중국지역 251곳을 비롯해 동남아 50곳, 인도 14곳, 중동 13곳 등의 거래처로부터 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와 해당 기업들 간 사업 및 관광 교류 측면의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해외거래처를 통해 워커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면세점 멤버십 혜택과 할인을 비롯해 숙박, 렌터카, 주유 등 다양한 관광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지난 10월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와 관광상품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싼커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근래 부각되고 있는 저가 한국 관광 상품의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고품질의 관광상품과 우리나라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존과 다른 가치체험을 원하는 싼커들의 워커힐 호텔 및 면세점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중국 개인 관광객 모객에 경쟁력을 지닌 온라인 여행사 이룽(eLong), 카이사(Caissa)와 관광객 유치 확대 MOU를 체결하는 등 싼커 및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복합 리조트로서의 가치를 지닌 워커힐이 우리나라 미래를 열어갈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SK네트웍스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해외 관광객들의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영지 기자 (youngjee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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