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박근혜-최태민·최순실 일가 권력유착 추적…최태민은 개명만 7번, 2대 걸친 '국정농단'의 연결고리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관계에 대해 파헤친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관계에 대해 파헤친다.

26일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독재정권기까지 변신의 귀재로 생존을 이어오다 권력에 기생해 부를 쌓아온 최태민의 행정을 추적해 그의 딸 최순실에게까지 이어진 국정농단의 근원을 취재한다.

이와 함께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른 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민주주의 국가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정희 대통령의 큰 영애, 퍼스트레이디에서 하루 아침에 독재자의 딸로 세상의 버림을 받았지만 끝내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 된 박근혜. 그러나 임기 3년 9개월 만에 대한민국은 사상초유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사태의 핵심인 비선실세 최순실의 이름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알려졌고 국정 전반을 주무른 그림자로 드러났다. 하지만 비극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한 제보자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박(정희) 대통령한테 걸리면 지를 죽일 수도 있는 사람 아니야? 절대 권력이 죽여버려라 그럴수도 있잖아. 죽이지도 못하게 만든 거야. 독한XX야 최태민이"라고 했다.

최근 국정 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은 1974년 육영수 여사의 서거 이후 실의에 빠진 대통령의 장녀에게 위로 편지를 보내고 이를 계기로 박근혜와 만났다.

최태민은 일본 순사에서 불교 승려로, 그리고 다시 중학교 교장에서 사이비 무속인과 목사로 거듭 변신, 이름도 일곱 번이나 바꿔가며 살던 인물이다. 그는 당시 절대 권력자였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를 만나 이른 바 '구국 선교단' 총재의 직함을 달고 퍼스트레이디의 최측근으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최태민은 '구국'을 명분으로 재단을 만들고 그 재단을 통해 기업에 모금을 강요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서도 돈을 헌납 받고 그 돈을 모두 관리했다. 법인·재산을 팔아 사적으로 자금을 축적하고 부정 입학을 주도한 영남대 비리사태는 물론 그보다 앞선 육영재단 분규 사태까지 최태민은 대통령 일가의 재산과 관련된 문제의 핵심에 있었다.

그러나 박근혜라는 방패막이를 활용해 살아남았다. 대통령의 딸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던 최태민. 그리고 그의 딸 최순실에게로 이어져 상상을 초월한 국정농단 사태까지 벌어지게 됐다. 그렇지만 최태민과 최순실에 그러한 권력을 부여한 건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다. 대를 이어온 최씨 일가와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의 유착 비밀은 무엇일까.

채병률 전 구국봉사단의 최태민 총재 보자관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웃으면서 왕이 될 거라 그런다. (최태민이) 여왕을 만들어야겠다는 얘기를 몇 번 저한테 했다"고 전했다. 진선미 의원은 "모든 기준이 국민을 향해서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그러니까 아버지. 아버지로부터 시작해 아버지로 끝나는"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최태민은 일찍부터 대통령의 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 꿈을 품었다고 한다. 그 계획은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며 무산된 듯 했으나 결국 그의 딸 최순실에 의해 2대에 걸쳐 완성된다.

18년 철권통치를 해 온 아버지 밑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청와대 생활을 한 박근혜는 자연스레 아버지의 정치와 사상을 배웠다. 국가는 아버지이며 권력은 아버지의 시대를 복원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대통령이 되어서 가장 노력을 기울인 것은 아버지의 업적을 찬양하고 관련 사업 예산을 늘리는 일이었다.

대통령 박근혜에게는 아버지 시대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그 시대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이를 도울 누군가가 필요했다. 최태민과 최순실 일가 또한 대통령 박근혜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엄청난 이득을 누렸고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그들의 은밀한 유착은 결국 세상에 알려졌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키고 싶었던 아버지 박정희 시대의 허상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초래한 국정농단사태를 거치며 조금씩 깨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최태민 씨 일가의 관계는 26일 밤 11시5분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