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인 귀 사로잡은 만능 라디오앱, '칭팅FM'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판 팟캐스트 칭팅FM, 내년 A주 상장 계획도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7일 오전 11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서양덕 기자] 라디오앱 ‘칭팅FM’이 중국인들의 아침을 깨우고 있다. 이 앱에는 국내외 시사 경제는 물론 음악,사회, 사랑 이야기까지 세상만사가 다 들어있다. 지난 2011년 훌루(HULU, 미국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엔지니어 출신 양팅하오(楊廷皓) 대표가 설립한 이 스타트업은 설립 5년 만에 시리즈D 투자까지 유치해 증시 입성까지 목전에 둔 회사로 성장했다.

칭팅FM은 설립 이후 중국 수백 개 방송사, 수백 명의 DJ와 합작을 맺어 현재 13개 카테고리에서 3000개 라디오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랑셴핑(郎鹹平) 교수가 진행하는 ‘차이징랑옌(財經郎眼)’, 왕훙 MC 뤄전위(罗振宇)의 ‘뤄지쓰웨이(逻辑思维)’는 칭팅FM이 자랑하는 시사 경제 분야 간판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라디오 왕훙의 개인 방송, 유명 교수의 강연 모음, 쥬크박스 기능까지 있어 칭팅FM은 ‘중국판 팟캐스트(인터넷망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역할을 하고 있다.

칭팅FM은 모바일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된 편리한 UI(유저 인터페이스) 덕분에 앱 청취자 수가 빠르게 느는 추세다. 중국, 홍콩, 타이완 프로그램 외에도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해외 라디오 방송까지 청취할 수 있어 앱 사용자 범위는 중화권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현재 칭팅FM 전체 이용자수는 1억2000만명, 일 평균 이용자수는 600만명으로 집계됐다. 칭팅FM은 2011년 구글 앱스토어에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2년 만인 2013년 유명 벤처 투자자 리카이푸(李開復) 창신궁창(創新工場) 회장으로부터 200만달러(2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매년 펀딩에 성공해 현재 시리즈D 투자 유치까지 완료했다. 특히 25억위안(42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에는 중국 내 문화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국가대표팀(國家隊)’ 중국문화산업투자기금(中國文化産業投資基金)이 참여해 시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칭팅FM은 내년 중으로 증시에 상장할 계획도 밝혔다. 궈자(郭嘉) 부사장은 올 2월 시리즈D 투자 유치 소식을 알리면서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중으로는 중국 A주 상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칭팅FM 2대 수익 모델

칭팅FM의 수익 모델은 크게 ‘광고’와 ‘유료 오디오 콘텐츠’으로 나뉜다. 광고 수입은 다시 직접광고와 간접광고(PPL)로 분류할 수 있다. 직접광고는 말 그대로 칭팅FM PC나 모바일 화면에 해당 광고 제품을 노출시키는 것을 말하며 삼성전자도 최근 ‘갤럭시온7’ 스마트폰 광고를 칭팅FM 앱 메인 화면에 게재했다.

칭팅FM 모바일앱 메인에 게재된 삼성전자 ‘갤럭시온7’ 모델 광고. <사진=칭팅FM 모바일앱 캡쳐>

칭팅FM은 또 유료 오디오 콘텐츠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료 콘텐츠는 테스트 수준에 그칠 정도로 양이 적었지만 청취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자 칭팅FM도 시장 수요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오디오북, 저명 인사들의 인생 강연 콘텐츠가 특히 각광받고 있다.

양 대표는 “동영상에 이어 이제는 오디오 콘텐츠도 돈을 주고 듣는 시대가 왔다”며 “많은 청취자들이 유료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소장용으로 구매하고 있어 앞으로 유료 오디오북 분야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간결한 UI, 청취자 사로잡은 신의 한수

많은 사용자들은 깔끔하고 간결한 UI를 칭팅FM의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이들은 PC보다는 앱 UI 디자인에 집중해 모바일 청취자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UI가 간단할수록 앱 이용자가 느끼는 피로도 역시 줄어들기 때문이다.

방대한 양의 음성 콘텐츠를 다루는 라디오앱의 경우 세부적인 UI 구성이 이용자수 유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결국 플랫폼 광고 수입과도 직결된다. 이 때문에 칭팅FM의 ‘UI강화’ 전략은 이용자수 증가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칭팅FM은 중국 유료 오디오 콘텐츠 시장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아이치이(愛奇藝)가 중국인들에게 값진 동영상을 유료로 보는 문화를 선도한 것처럼 칭팅FM은 ‘오디오 콘텐츠 유료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치 있는 콘텐츠 발굴,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 칭팅FM은 전체 앱 이용자의 30% 수준인 여성 청취자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궈 부사장은 “현재 칭팅FM의 주 이용층은 시사에 관심이 많은 25~35세 남성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앞으로 젊은 여성 청취자들을 플랫폼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