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미중 무역전쟁] "위안화 약세, 우려할 필요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바마 대통령도 캠페인 때 환율조작 비판…현재는 완화
위안화, 주요 통화 대비 오히려 상승…조작국 해당 안 돼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후 위안화 값이 8년래 최저까지 급락했지만, 이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들이 캠페인 기간 중 중국의 환율 조작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데다, 위안화가 달러화에 연동되는 특징이 있다보니 주요 바스켓통화 대비로는 되레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자 미국 CNBC뉴스와 닛케이아시안리뷰는 각각 트럼프가 대선 캠페인 때처럼 중국에 강력한 정책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고 외환 전문가들이 진단했다고 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글로벌 외환전략 책임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대선 캠페인 때 중국의 환율조작을 비판했으나 이후에는 입장을 완화적으로 바꿨다"며 "트럼프가 중국에 대해 강력하게 발언한 것 역시 정치적 수사(레토릭)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선 캠페인 당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불균형이 "중국의 통화가치 조작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다"며 "중국은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막판에 접어든 지난달 재무부는 미국 의회에 제출하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 범주에 포함하지 않았다.

해당 보고서에서 재무부는 중국이 지난 1년간 약 5700억달러의 매도개입(월 400~500억달러)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는 위안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한 매도 개입이므로 환율 조작이라고 문제 제기하기 어렵다.

그래서 미국은 정부의 환율정책 신호가 매우 중요하므로 중국에 환율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고 내수 중심의 구조개혁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는 수준에서 그쳤다.

◆ 위안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조작국 해당 안 돼

주요국 통화대비 위안화 값이 오히려 올랐기 때문에 중국이 환율조작국이라는 분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중국의 13개 주요 무역상대국 통화대비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CFETS 위안화지수(CFETS RMB Index)는 이날 94.33에 이르면서 한 주 전의 93.78보다 0.6% 상승했다(위안화 강세).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슈앙 딩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대비로는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에 주요국 통화바스켓 대비로는 오히려 상승했다"고 말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토드 리 선임 디렉터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00년대만 해도 위안화가 저평가돼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다"며 "중국의 환율 정책이 더 시장 중심적으로 바뀌었고, 중국 무역흑자도 이전보다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안드레스 제임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달러와 위안화에 비대칭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달러가 강세일 때마다 위안화는 신흥시장 통화들처럼 약세를 보였지만, 달러가 약세일 때는 위안화 값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위안 환율이 내년 3분기까지 7.15위안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 환율이 6.8592위안인 것과 비교하면 위안화 값이 약 1년 동안 4.2%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위안화 약세가 더 이상 중국의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중국 역시 구태여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었다.

맥쿼리캐피탈의 래리 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위안화를 5% 절하한다 해도 수출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며 "이는 오히려 중국 내 자금 유출만 불러일으키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의 달러/엔, 유로/달러, 달러/위안 전망치. 파란색 부분은 엔화는 3개월 105→102엔, 유로화는 3개월 1.16→1.13달러로 하향조정.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전망) <자료=국제금융센터>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