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이태식 건설연원장 "스마트시티 구현 위한 기술·지표 개발 필요하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8:27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8:27

[뉴스핌=이동훈 기자]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는 '스마트시티 인덱스'를 개발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종합무역전시장(코엑스)에서 진행된 ‘2016 세계공학교육포럼 & 세계공과대학장협의회(WEEF&GEDC 2016)’에 참가해 스마트 소사이어티를 위한 기술개발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공학교육포럼(WEEF, World Engineering Education Forum)은 세계 최대의 공학교육학술행사로 전 세계 55개국 200여명의 공과대학장·기업대표·저명학자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공학포럼 기조세션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태식 원장(앞줄 여덟 번째) <사진=건설기술연구원>

이태식 원장은 지난 8일 기조세션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K-스마트시티’ 모델과 추진계획 및 KICT의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사업을 소개하고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한 공학교육 필요성을 설명했다.

‘산업 4.0와 미래 스마트 도시 및 리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기조세션에서 "KICT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사회에 부응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태식 원장은 "향후 KICT는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소 개소 및 O2O 리빙 랩, IoT 인프라,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기술검증 등 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공학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9일 계속된 WEEF 별도 세션에서 이태식 원장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SOC 인프라 수준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툴인 ’SOC 리포트 카드‘가 마련돼야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시티를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 시티 인덱스‘가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시티 인덱스란 스마트 시티 건설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 솔루션들의 적용가능성을 비교 평가하는 지표를 말한다.

WEEF&GEDC에 참석한 각국 공과대학장 등 20여명은 10일 오후 KICT 일산 본원을 방문해 3차원 가상현실 기반 BIM 실증실험실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견학했다. 아울러 KICT가 연구 개발 중인 관련 기술을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식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 분야의 역량이 전 세계 학계와 산업계에 널리 알려지기 바라며 나아가 타 학문분야와의 융복합이 필요한 스마트 시티에 대한 건설 분야 공학교육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