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너도나도 맞춤형, 소비자 접점 높이는 유통업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객 눈높이에 맞춘 변화 시도, 화두로 떠오른 '맞춤형 열풍'

[뉴스핌=전지현 기자] #. 모바일쇼핑을 즐기는 직장인 이성철 과장(가명, 37세). 최근 야근으로 눈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낸 탓에 셔츠가 낡은 것을 뒤늦게 알아챘다. 온라인을 통해 착용하지 않은 셔츠를 구매했다 낭패를 보길 여럿. 고민하던 이 과장은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찾아와 셔츠를 맞춰주는 '방문 맞춤 셔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험삼아 신청했다. 원단과 디자인을 순서대로 선택 한 후 방문서비스 신청 클릭 한번. 이틀 뒤 방문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사이즈 측정 후 5일만에 받아 든 셔트는 내 옷처럼 맞았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업종이 섞여 있는 유통업계 속에 최근 화두로 '맞춤형'이 떠올랐다. 현대인이 시간에 쫓겨 살면서도 자신을 위해 '나만의 것'에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점을 착안해서다. 각사별 특성을 살린 변화로 다양한 소비자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몰이에 나서는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전개하는 온라인쇼핑몰 SSG.com은 11월부터 백화점 업계 최초로 남성 맞춤편집숍 ‘앤드류앤레슬리’와 손잡고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셔츠를 맞춰주는 ‘방문 맞춤 셔츠전문관’을 열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빠르고 간편한 쇼핑을 선호하는 남성 직장인들을 위해 모바일 전용으로 스타일리스트가 원하는 시간, 서울 지역 내 원하는 장소 어디든 찾아온다. 지난 한달 테스트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0장 이상 셔츠가 팔려나갔으며, 방문 요청의 경우 하루 평균 10여건을 기록했다.

맞춤 셔츠 전문관은 110여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하지만 사이즈 측정 서비스와 배송비를 포함한 1벌 가격 5만8000원. 원단의 소재와 컬러, 패턴 선택은 기본, 카라(와이드, 레귤러, 버튼다운 등)와 커프스(굴림, 육각, 더블 등) 모양, 소매 주름과 길이, 등주름, 가슴 주머니, 이니셜 등 세세한 디자인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스킨케어 라네즈 ‘마이 워터뱅크 크림’을 출시했다. 전문적인 피부 진단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사전 예약을 거쳐 11일부터 라네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라네즈 전문 피부 진단 기기 ‘뷰티파인더(Beauty Finder)’를 통해 현재 피부 상태를 정교하게 진단하고, 카운셀링과 함께 고객 피부에 최적화된 수분 솔루션을 바탕으로 맞춤형 처방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성분을 선택해 맞춤형 화장품 제조가 진행된다. 피부진단부터 제품제조, 포장까지 약 40분 시간이 소요되며, 제품 및 서비스 비용은 총 4만2000원이다.

11번가는 새로운 쇼킹딜 운영 정책에서 잠들기 전, 출근·등교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엄지족을 끌어들이기 위해 신규 딜 오픈 시간을 자정으로, 종료 시간을 밤 11시59분으로 각각 변경했다. 따라서 11번가가 큐레이션 쇼핑 채널 `쇼킹딜`은 이달부터 신규 쇼킹딜 등록 상품 오픈 시간을 오전 9시에서 0시로 변경됐다.

쇼킹딜은 그동안 오전 9시에 새로운 딜을 오픈해 판매 기간이 지난 딜은 오전 8시59분에 종료했다. 그러나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쇼킹딜에서 딜 상품을 둘러본 직장인 고객의 심야시간 재접속을 유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를 취했다.

이같은 유통업계 속 맞춤형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 셔츠에 이어 현재 셔츠 맞춤에서 정장과 코트까지 취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함으로써,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예철 신세계 SSG.com 상무는 “이제 온라인 시장이 맞춤 패션을 위해 스타일리스트를 고객에게 직접 보내는 O2O 서비스까지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맞춤 셔츠 전문관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O2O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관계자도 “급변하는 온라인 커머스 환경에 따라 고객 요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딜 오픈 시간을 앞당겼다”면서 “딜 오픈 시간에 맞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