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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로 건설 재해 '제로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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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현장에 '스마트 건설' 시스템 첫 구축
실시간 현장관리로 안전 확보..해외 진출도 노려

국내 시장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어

[뉴스핌=심지혜 기자] “건설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그동안에는 수동, 유선으로 관리해 불편했던 것들을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정일국 SK텔레콤 미래 전략팀 부장은 26일 대우건설 위례신도시 우남역 푸르지오 건설 현장에서 진행된 ‘스마트 건설’ 시연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존 수작업으로 인한 안전관리 허점이 자동화로 보완될 수 있을뿐 아니라 사고 시 응급조치에 필요한 골든타임 확보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SK텔레콤-대우건설 '현장 안전'위해 맞손

‘스마트 건설’은 IoT 네트워크 및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구조물에 지능형 CCTV, 가스 센서, 진동 센서, 화재 감지 센서 등을 설치하여 사고 발생 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건설 현장은 안전사고에 매우 취약하다. 안전보건공단의 ‘시공능력 상위 30대 건설사 산재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상위 30대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총327명이 산재사고로 사망했고 총4211명이 부상했다. 올해만 해도 8월 말 기준 건설업 전체 사고 사망자수는 316명으로 전년보다 21명이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7월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강화 방안으로 IoT, 드론, CCTV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토록 하는 ‘건설 공사 사업 관리 업무 수행지침’ 수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광석 대우건설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스마트 건설을 구축하는데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SK텔레콤을 선택한 이유는 사물인터넷 전용 전국망 '로라(RoLa)' 때문이다. 통신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우건설은 스마트 건설 솔루션이 기존 고비용의 유선 계측기를 무선 IoT로 대체해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많은 수량의 센서와 계측기를 구축할 수 있어 안전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SK텔레콤과 수원 소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스마트 건설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지난 3월 22일 대우건설과 정식 협약을 맺어 아산 서해선철도 4공구현과 위례우남역 푸르지오 현장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T뷰 이미지. <사진=심지혜 기자>

◆건설현장 재해 스마트 건설로 ‘제로화’

SK텔레콤과 대우건설은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건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제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시연에서 SK텔레콤은 위치 기반 안전 관리, 밀폐 공간 가스 안전 관리 등 6대 안전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 도입된 센서는 약 16가지로 10여개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센서다. 

처음으로 소개된 장치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보급되는 ‘스마트 태그’다. 위치 기반 센서가 장착돼 있어 근로자들의 위치와 신원 정보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태그는 근로자들이 출입증 형태나 손목손목 밴드형이라 휴대도 편하다. 

스마트 태그는 공사 구역 별 근로자 위치를 확인은 물론 비승인자의 위험지역 출입 여부, 비상 시 대피자 확인 등 위치 기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해준다. 비상 시 태그에 부착된 버튼으로 위급 상황을 상황실에 전달할 수도 있다.

정 부장은 “하루 30분씩 2번 인원 관리를 해야 했는데 스마트 태그 도입으로 인해 훨씬 편리해 졌다”고 말했다.

스마트 태그. <사진=심지혜 기자>

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사고 가능성이 있는 밀폐 공간 및 지하 공간 안전 관리는 ‘가스 센서’가 돕는다. 가스 센서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유해 가스가 탐지되면 경고 알람을 보내준다. IoT 네트워크 기반 휴대형 가스 측정기로 곳곳의 가스 누출 현황 체크도 가능하다.

현장 직원들은 별도의 스마트 밴드를 착용해 작업하면서 느끼지 못하는 유해 가스 현황을 체크하고 경보 받을 수 있다.

건설 현장 곳곳에 설치된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T뷰’는 실시간 침입 감지를 통해 무단 출입인 관리와 자재 도난을 예방해준다. T뷰는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영상 저장, 분석, 관리가 가능하여 비용 절감 및 구축·확장 용이성이 높다. 화재 감시 기능이 추가돼 있어 현장에서 붗꽃이나 연기가 감지 되면 화재 경보도 해준다.

기둥 및 가설 지지대에 붙이는 무선 진동 센서로는 진동 변위로 위험 신호도 경고 받을 수 있다. 센서는 작은 주먹만한 크기로 탈부착 가능하다. 현재는 근거리 무선통신(SUN, Smart Utility Network) 기반이나 향후 IoT망을 기반으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선(SUN)은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블루투스와 유사한 근거리 무선통신 규격이다.

무선 진동 센서는 건축 이후에도 구조물 안전관리를 목적으로 초고층 빌딩, 초장 대교 등에 추가 구축할 수 있어 내진 측정 분석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 건설 솔루션은 이러한 안전 관리를 유선 뿐 아니라 태블릿이나 휴대폰 등 무선으로도 실시간 제공한다. 도면 관리, 공정 기록, 검측 보고서 등 관련 기록도 휴대용 디바이스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어디에서든 태블릿 하나로 현장 정보의 모든 것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대우건설은 내년 상반기 5개 건설 구역으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이를 표준화 해 세계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오 상무는 "스마트 건설 시스템은 세계 첫 사례로 쿠웨이트 석유화학단지에서도 스마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세계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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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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