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일본서 냉장고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동부대우전자는 자사 다목적 냉장고와 콤비 냉장고가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수상이 한국시장 특화형 김치냉장고 제품과 상냉장, 하냉동 구조의 콤비냉장고가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회사측에 따르면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작은 크기(487 x 1166 x 547mm)로 작은 공간에도 무난히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과 국내 최초로 1도어 스탠드 형태에 메탈 소재를 적용, 모던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콤비 냉장고는 일반 2도어 냉장고와 반대인 상냉장·하냉동 구조를 적용했다.또 좁은 공간에서도 도어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디자인돼 90도 각도로 문을 열기만 해도 수납이 가능하다.

함영호 동부대우전자 디자인센터장은 “이번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동부대우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본질에 가치를 두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과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종합 카테고리별로 디자인은 물론 사용성, 혁신성 등 품질까지 뛰어난 제품들을 선정하고 수상된 제품에는 ‘지-마크(G-Mark)’를 부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