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엄태웅, 성폭행 혐의 전면 부인 "법적대응 검토…'둘째 임신' 윤혜진, 충격으로 건강 이상"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 2016년08월27일 00:00

최종수정 : 2016년08월27일 00:00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고소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엄태웅에게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태웅은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가족들과 많은 분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하여 엄태웅 본인도 매우 참담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키이스트 측은 엄태웅의 입장 표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 “본인도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엄태웅 부인 윤혜진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윤혜진이 이번)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인 A씨는 현재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된 상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 조사한 후 엄태웅을 조사할 예정이다.

다음은 성폭행 혐의 관련, 엄태웅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우선, 지난 23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최초 보도 이후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다소 늦어진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드립니다.

엄태웅씨도 23일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금번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현재 엄태웅씨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변호인의 선임 및 입장 표명이 늦어졌습니다.

본건 관련하여 엄태웅씨와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5일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전달 받았으며, 엄태웅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또한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하여 엄태웅씨 본인도 매우 참담해하고 있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 명확히 해명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던 점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모든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추측성 보도 및 취재는 쟁점의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으니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