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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 리우올림픽] ‘권창훈 골’ 한국 사상 첫 조 1위... ‘피파랭킹 82위’ 온두라스와 8강

기사입력 : 2016년08월11일 05:54

최종수정 : 2016년08월11일 06:28

[한국 멕시코 리우올림픽] ‘권창훈(사진 오른쪽) 골’ 한국 1-0승, C조 1위 ‘피파랭킹 82위’ 온두라스와 8강

[한국 멕시코 리우올림픽] ‘권창훈 골’ 한국 사상 첫 조 1위... ‘피파랭킹 82위’ 온두라스와 8강

[뉴스핌=김용석 기자]  권창훈의 왼발 골이 멕시코를 격침시켰다.

피파랭킹 48위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피파랭킹 14위 멕시코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C조 최종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승점7)로 C조 1위로 8강에 진출, D조 2위 온두라스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D조 1위는 2승1무 거둔 포르투갈. 

온두라스는 2015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올림픽 예선에서 멕시코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오른 팀이다. 한국은 피파랭킹 82위 온두라스를 상대로3전2승1무를 기록,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수비에 허점을 보이며 멕시코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지만 결국 권창훈의 천금골로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반 10분 부에노는 골대 정면 박스 근처에서 강한 터닝슛을 차냈으나 구성윤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전반 20분여분부터 멕시코는 한국 진영을 압박하며 토레스 등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다. 독일전에 이어 한국은 수비에서 틈을 보이며 멕시코의 공격을 연이어 허용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역습상황서 단독 드리블로 하프라인을 돌파 한 후 류승우와 일대일 패스를 가져갔다. 골대 앞까지 갔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전 들어 신태용 감독은 후반 10분 이창민 대신 이찬동을 투입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16분 시스네로의 왼발 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끌려 가는 모양새를 보였다.

한국은 후반 25분 다시 류승우 대신 장신 공격수 석현준을 올렸다. 이후 기대하던 골이 나왔다.
권창훈은 후반 32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문전을 돌파 왼발슛으로 답답했던 흐름을 시원한 골로 뚫어냈다. 권창훈은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차냈고 이때 황희찬은 멕시코의 수비들을 몰며 권창훈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후반 38분 황희찬이 역습 상황서 멕시코 왼쪽 진영을 빠른 스피드로 돌파 문전에서 쇄도해 들어오는 권창훈에게 볼을 연결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 멕시코는 한국 문전을 노렸지만 골로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대한민국은 14일 온두라스와 8강 대결을 벌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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