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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혁명 가속, 7억명 인터넷 사용자 중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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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인터넷 사용자수가 처음으로 7억 명을 돌파했다.

4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中國互聯網絡信息中心 CNNIC)는 올 상반기 중국 인터넷 사용 현황을 담은 ‘제38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총 7억1000만명이다. 농촌 인터넷 사용자수는 1억9100만명,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수는 6억5600만명으로 조사됐다. 1인당 주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26.5시간으로 하루 평균 4시간 남짓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 중국 ‘수그리족(모바일 사용자)’ 6억5600만명

중국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6월 집계 기준 6억5600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년 만에 5000만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7억1000만명에 달하는 인터넷 사용 인구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92.5%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로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1억73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24.5%에 달한다. 인터넷 사용 가능 설비의 성장은 점차 이동식 단말기 기술 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중국 ‘수그리족’은 꾸준히 늘어나 전망이다.

◆ 온라인 동영상 시청 인구 5억1400만명

6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수는 5억1400만명으로 2015년말보다 1000만명 늘었다. 이중 모바일 동영상 시청자수는 4억40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8.7% 증가한 것이다.

◆ 4억5500만명 “아직도 장지갑 쓰니? 난 온라인 지갑 쓴다”

중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 이용자수는 4억550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857만명(9.3%) 늘어났다. 전체 결제 방식 가운데 온라인 결제 비율은 64.1%까지 확대됐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은 4억240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8.7% 증가해 전체 결제 방식의 64.7%에 달한다. 10명 중 6명은 지갑이나 카드를 들고 외출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인터넷 쇼핑홀릭 4억4800만명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은 현재까지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6월 중국 인터넷 쇼핑 이용자수는 4억4800만명으로 6개월간 8.3% 올랐다. 이중 모바일 인터넷 쇼핑족은 4억100만명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 인터넷 ‘생방송 시청자’ 중국인 3억2500만명

인터넷 생방송 분야는 최근 6개월 사이 급속도로 성장한 신흥산업에 속한다. 올 6월 기준 인터넷 생방송 이용자수(시청자수)는 3억25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수의 45.8%에 달한다. 이중 BJ(인터넷 방송인)가 진행하는 1인 생방송과 게임 생방송 비중은 전체 생방송 시장의 19.2%와 16.5%에 달한다. 인터넷 생방송은 스포츠와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인터넷 게임족 3억9100만명

인터넷 게임 분야는 그 사용자 수가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뿌리 깊은 영역이다. 올 6월 기준 중국 인터넷 게임 사용자수는 3억91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55.1%에 달한다. 모바일 게임 사용자수는 3억20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311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2억6400만명 “여행 예약은 온라인으로”

이제 온라인 여행 예약을 빼놓고는 중국 여행 시장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산업은 중국인 생활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 올 6월까지 인터넷으로 여행을 예약하는 중국인 수는 2억64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모바일로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사람 수는 2억3200만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 콜택시 이용자수 1억5900만명

올 상반기 온라인 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은 1억59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2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인터넷 ‘좐처’(专车 일반 차량을 영업용으로 등록해 기사를 초빙, 택시와 유사한 개념으로 운영하는 차) 사용자수는 1억22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17.2%다. 지난달 말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 등 차량예약 서비스를 합법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 1억5000만명, “음식은 온라인으로 배달 주문해야 제 맛”

올 6월을 기준으로 중국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수는 1억5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3610만명 늘어나 3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바일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수는 1억4600만명으로 같은 기간 40.5% 증가했다.

◆ 중국인 10명 중 1명은 온라인으로 재테크

온라인 재테크 시장이 최근 수년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재테크 상품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온라인 재테크를 경험한 사람의 수도 많아지고 있다. 올 6월 기준 인터넷 재테크 상품 가입자수는 1억100만명으로 2015년말보다 1113만명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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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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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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