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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혁명 가속, 7억명 인터넷 사용자 중국을 바꿨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05일 17:58

최종수정 : 2016년08월08일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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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인터넷 사용자수가 처음으로 7억 명을 돌파했다.

4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中國互聯網絡信息中心 CNNIC)는 올 상반기 중국 인터넷 사용 현황을 담은 ‘제38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총 7억1000만명이다. 농촌 인터넷 사용자수는 1억9100만명,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수는 6억5600만명으로 조사됐다. 1인당 주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26.5시간으로 하루 평균 4시간 남짓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 중국 ‘수그리족(모바일 사용자)’ 6억5600만명

중국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6월 집계 기준 6억5600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년 만에 5000만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 7억1000만명에 달하는 인터넷 사용 인구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92.5%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로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1억73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24.5%에 달한다. 인터넷 사용 가능 설비의 성장은 점차 이동식 단말기 기술 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중국 ‘수그리족’은 꾸준히 늘어나 전망이다.

◆ 온라인 동영상 시청 인구 5억1400만명

6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수는 5억1400만명으로 2015년말보다 1000만명 늘었다. 이중 모바일 동영상 시청자수는 4억40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8.7% 증가한 것이다.

◆ 4억5500만명 “아직도 장지갑 쓰니? 난 온라인 지갑 쓴다”

중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 이용자수는 4억550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857만명(9.3%) 늘어났다. 전체 결제 방식 가운데 온라인 결제 비율은 64.1%까지 확대됐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은 4억240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8.7% 증가해 전체 결제 방식의 64.7%에 달한다. 10명 중 6명은 지갑이나 카드를 들고 외출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인터넷 쇼핑홀릭 4억4800만명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은 현재까지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6월 중국 인터넷 쇼핑 이용자수는 4억4800만명으로 6개월간 8.3% 올랐다. 이중 모바일 인터넷 쇼핑족은 4억100만명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 인터넷 ‘생방송 시청자’ 중국인 3억2500만명

인터넷 생방송 분야는 최근 6개월 사이 급속도로 성장한 신흥산업에 속한다. 올 6월 기준 인터넷 생방송 이용자수(시청자수)는 3억25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수의 45.8%에 달한다. 이중 BJ(인터넷 방송인)가 진행하는 1인 생방송과 게임 생방송 비중은 전체 생방송 시장의 19.2%와 16.5%에 달한다. 인터넷 생방송은 스포츠와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인터넷 게임족 3억9100만명

인터넷 게임 분야는 그 사용자 수가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뿌리 깊은 영역이다. 올 6월 기준 중국 인터넷 게임 사용자수는 3억91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55.1%에 달한다. 모바일 게임 사용자수는 3억20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311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2억6400만명 “여행 예약은 온라인으로”

이제 온라인 여행 예약을 빼놓고는 중국 여행 시장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산업은 중국인 생활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 올 6월까지 인터넷으로 여행을 예약하는 중국인 수는 2억64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모바일로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사람 수는 2억3200만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 콜택시 이용자수 1억5900만명

올 상반기 온라인 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은 1억59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2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인터넷 ‘좐처’(专车 일반 차량을 영업용으로 등록해 기사를 초빙, 택시와 유사한 개념으로 운영하는 차) 사용자수는 1억22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17.2%다. 지난달 말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 등 차량예약 서비스를 합법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 1억5000만명, “음식은 온라인으로 배달 주문해야 제 맛”

올 6월을 기준으로 중국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수는 1억5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3610만명 늘어나 3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바일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수는 1억4600만명으로 같은 기간 40.5% 증가했다.

◆ 중국인 10명 중 1명은 온라인으로 재테크

온라인 재테크 시장이 최근 수년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재테크 상품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온라인 재테크를 경험한 사람의 수도 많아지고 있다. 올 6월 기준 인터넷 재테크 상품 가입자수는 1억100만명으로 2015년말보다 1113만명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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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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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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