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8/3 중국브리프] 中 P2P 수익률, 10% 아래로 첫 추락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09:20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14:19

6월 P2P 수익률 9.87%...1~7월 P2P 거래규모 약 172조원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P2P 대출 수익률이 사상 최초로 10%를 밑돌았다. P2P 업계가 조정기에 돌입하면서 앞으로도 수익률 저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인터넷 금융(핀테크) 검색 플랫폼 룽(融)360은 최근 내놓은 ‘2016년 2차 인터넷 대출 평가 보고서’에서 6월 P2P 대출 수익률이 9.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류 P2P 대출 플랫폼의 수익률은 대부분 10%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

P2P 플랫폼이 은행과 자금 위탁관리 계약을 맺은 비율도 5%가 채 되지 않는다. 6월 기준 100여개의 P2P 플랫폼만이 은행과 자금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중에서도 54곳만이 제대로 자금을 맡기고 있는 상황.

현재 많은 은행들은 P2P 자금 위탁관리를 꺼리며 새로운 P2P 플랫폼과의 계약 체결을 중단한 상태다. 주로 지방의 중소은행들만이 연회비 및 거래 수수료를 벌고자 P2P 자금 보관에 협조적이다.

올 들어 P2P 대출 수익률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6월 수익률은 전달보다 0.61%포인트 하락해 처음으로 10%를 밑돌았다. 

룽360이 P2P 온라인 대출 플랫폼 325곳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가 연수익률 10~14%를 나타냈다. 연수익률 10% 이하를 기록한 플랫폼은 1분기보다 11%포인트 늘어난 31%에 달했다. 연수익률 15% 이상의 플랫폼 비중은 1분기 33%에서 21%까지 추락했다.

룽360에 따르면 P2P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수 차례 인하하며 사회융자 비용이 하락하자 P2P 플랫폼은 보다 우량한 자산을 끌어들여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융자비용을 하향 조정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P2P 대출 업계가 조정기에 진입한 상황이다. 당국이 고수익 플랫폼을 대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고금리를 통해 이용자를 유치하는 방식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이유로 향후 P2P 대출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왕다이즈자(網貸之家)와 잉찬리서치(盈燦咨詢)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국의 P2P 누적 거래규모는 2조3904억7900만위안(약 400조64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적 거래규모는 1조252억5800만위안(약 171조8330억원)에 육박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8배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7월 기준 지역별 거래규모로 보면, 베이징이 470억8800만위안을 기록하면서 P2P 거래규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둥(廣東)성이 468억3100만위안으로 2위, 상하이가 407억9500만위안으로 3위에 랭크됐다. 세 지역의 거래량 합계는 중국 전체 거래량의 73.63%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