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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로 보는 금주중국] 중국계 미스 미시건 탄생, YG 中기업과 모바일게임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7월29일 16:48

최종수정 : 2016년07월29일 17:32

[뉴스핌=서양덕 기자] 소후닷컴과 바이두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주요 매체 등에 나타난 인기 검색어와 신조어 등을 통해 이번 한 주(7/25일~7/29일) 14억명의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특히 주요 포탈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와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한 주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걸쳐  중국에서 발생한 새롭고 다양한 소식들을 재미를 곁들여 소개한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후닷컴의 인기 검색어 및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통해 한주간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경제·사회 현상을 짚어본다. 

◆ 中 초대형 호박 납시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한 소년이 초대형 호박을 잡고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區)에서 나온 초대형 호박이 중국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중국 화상왕(華商網)은 “신장위구르자치구 한 농가의 밭에서 48킬로그램짜리 호박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호박의 총 길이는 57센티미터, 폭은 46센티미터 정도로 생김새는 일반 호박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밭 주인 양젠신(楊建新)씨는 “지난 4월 외출 후 귀갓길에 우연히 길가에서 이 호박씨를 구매한 후 돌아와 밭에 뿌렸다”며 “다른 호박들처럼 퇴비와 물을 주며 키웠는데 유독 이 호박만 크게 자랐다”고 했다.

주위에 이 소식이 알려지자 초대형 호박은 동네 ‘인기 스타’가 됐다. 이웃 농가 사람들이 거대 호박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양씨 밭으로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

◆ 사상 최초 중국계 미스 미시건 탄생

27일(현지시간) 미스 미시건 선발대회에 출전한 아리아나 취안이 미스 미시건으로 호명된 뒤 놀라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미국 미시건주 미인대회에서 최초로 중국계 출전자가 선발됐다.

29일 텐센트재경에 따르면 최근 열린 미스 미시건 선발대회에서 23세 중국계 미국인 아리아나 취안(Arianna Quan 중국명 全安琪)씨가 올해 '미스 미시건'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미스 미시건으로 선발된 그는 오는 9월에 있을 미스 USA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미시건 역사상 최초의 중국계 미스 미시건’이라는 타이틀 이외에도 사람들이 이 소식을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그의 외모에 있다. 그의 얼굴은 전형적인 미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문은 “큰 눈, 오똑한 코 대신 ‘째진 눈, 둥글넓적한 코’를 가진 그의 얼굴은 미인보다는 현재 기준에서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며 “미국과 중국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의 외모, 심사자들에게 악담을 퍼붓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그녀의 늘씬한 몸매, 당당한 태도, 매력적인 외모, 다재다능함은 미스 미시건으로 선발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취안은 미스 미시건 당선 소감을 통해 “미국의 다원화를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 싶다”며 “앞으로 미국 이민자들의 교육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만 매체가 뽑은 한국 10대 남신, 1위는 송중기

<사진=바이두(百度)>

배우 송중기가 대만 매체 선정 남신 1위에 선정됐다.

28일 대만 매체 데일리뷰 왕뤄원두지(網絡温度計)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국 최고의 남신(男神)을 조사한 결과 송중기가 1위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송중기는 올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군인 역할을 맡아 뭇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민호와 김수현, 소지섭, 박보검이 2~5위를 차지했으며 김우빈, 이종석, 탑(빅뱅), 박해진, 조인성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 YG엔터테인먼트 중국 엑스디닷컴(XD.com)과 모바일 리듬게임 출시

YG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게임 출시를 위해 중국 게임업체 엑스디닷컴(XD.com 心动网络)과 손잡았다.

28일 중국 모바일 게임 전문 매체 커우다이바스(口袋巴士)는 “YG엔터테인먼트와 엑스디닷컴은 모바일 리듬게임 ‘BeatEVO-YG(節奏大爆炸)' 공동 출시를 위해 전략적 합작 협의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게임 개발은 음악 게임 개발 경험이 풍부한 상하이링인후위(上海領音互娛 LinkedTune)이 진행한다. 엑스디닷컴은 개발된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는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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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시공사 교체되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장기간 표류한 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교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공사가 전면적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2029년 개항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국토부가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공사측은 공사기간 연장, 공사비 증액을 포함한 게약조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공사 입찰 당시에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수의계약으로 결정된 만큼 국토부가 재입찰을 진행해도 대체 시공사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결국 양측이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상당기간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가덕도신공항 공사 개요 및 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조건 입장 차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현대건설 "국토부 공기·공사비 못 맞춰… 안전 1순위"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안 변경 사유를 담은 시공단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 취소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개항 연기는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주 중으로 정부에 공사기간을 기존 7년에서 9년으로 연장해야 하는 사유를 담은 설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주 국토부에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면서 공사기간을 108개월로 제시했다. 국토부는 즉각 입찰공고에 제시된 공기(84개월)보다 2년이 더 필요한 구체적 사유와 설명자료 제출 등을 요구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10조5300억원의 규모 사업이다. 당초 2035년 6월 개항으로 추진됐지만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 국면을 맞아 5년 이상 당겨졌다. 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후에도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방침은 그대로 유지됐다. 현대건설은 최대 깊이 60m에 달하는 대심도의 연약 지반을 매립해야 하는 공항 부지 특성상 지반 개량을 위해 해상 구조물인 케이슨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케이슨은 육상에서 만든 뒤 해상으로 옮겨 바다에 가라앉힌 다음 안에 흙이나 모래를 채우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이 과정에서 약 7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업지 주변은 태풍이 발생하면 파도가 12m에 이르는 먼바다에 해당하는 지역이기에 높은 파도에 대비한 안전 시공법도 적용해야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에도 "파랑의 영향을 크게 받는 12월~2월이나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7월에는 해상작업일수가 한 달에 10일 미만"이라며 "해상운반, 거치, 케이슨 속채움 등의 해상작업이 어렵다"고 적혀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개월간 2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성을 재검토한 결과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설계하려면 108개월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현재로서는 기본설계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공사비 역시 정부가 내놓은 10조5000억원보다 최소 1조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 형평성 안 맞아 시공단 바꾼단 국토부… 업계 반응은 "글쎄" 부산시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적정 공사 기간과 현장 여건, 시공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건설 계획을 제시해달라"며 "지역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착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국토부도 강경한 입장으로 맞섰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 기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재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즉시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구성해 차회 입찰방식 등을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또한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이 국토부가 내건 조건에 맞춰 기본설계를 보완해온다면 그에 맞춘 조치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며 재입찰 검토에 힘을 실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공기 준수를 주요 요건으로 내세운 만큼 현 컨소시엄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입찰 의사를 보였다가 포기한 타 건설사와의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국토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실격 처분(DQ)을 내리고 재입찰을 진행하는 것보다 공기 협의를 하는 방향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에 더욱 유리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항 건설 자체가 고난도인데다 해상 매립까지 수반하는 공사임에도 주어진 기간이 과도하게 짧다 보니 선뜻 손을 드는 회사를 찾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서다. 최초 입찰 때도 이 같은 이유로 네 차례나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 당시 공동도급 제한 조건이 과도하게 까다롭다는 비판이 일었다. 공사 규모가 10조원 이상인데 10대 건설업체 중 2개 업체를 초과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어 공사를 마치기 위한 위험 부담과 비용이 크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국토부는 3개사까지 참여 가능한 것으로 조건을 수정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기가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데다 해안가 공사라 지반 침하 문제도 있어 난도가 매우 높다"며 "금액을 떠나 이런 공사는 위험 부담이 커서 참여하려는 회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또한 공사기간 연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박영강 동의대 명예교수는 "파도가 많은 외해에 속하는 가덕도 앞바다에 플로팅(해상에 부유하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과 같은 획기적인 공법을 적용하는 데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훈구 KDI 재정투자평가실장은 "해외 유사공항 사례에서 보듯이 해상공항은 사업기간이 6~9년 정도 소요된다"며 "통상 매립공사에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연약지반 처리, 호안공사(매립지 테두리를 만드는 공사) 등에도 다수의 인력이 장기간 사용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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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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