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ANDA 칼럼

속보

더보기

사드정국에...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사드 배치 결정으로 한중 관계의 앞날에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기업도 개인도 사드 결정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전전긍긍 하는 모습이다.

12일 아침 중국 자본시장 관련 조찬 세미나에서 만난 지인들은 예상되는 중국의 제재로 우리 경제가 입을 피해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나타냈다. 심지어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 자영업자는 비자 연장 문제를 걱정하기도 했다. 증시에서는 중국 모멘텀이 약화하면서 비상하던 중국 테마주들이 하루아침에 시장의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은 한껏 격앙된 모습으로 강력한 제재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하면 응분의 대가를 각오해야할 것'이라고 누차 경고해왔다. 이를 감안하면 중국이 보이고 있는 반발과 보복 경고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사드 배치 결정과 같은 문제는 한 국가의 군사 안보와 관련된 고유한 주권적 정치 행위에 속한다. 이웃나라가 반대한다고 해서 그만두고, 허용한다고 해서 배치하고 할 그런 사안이 아니다. 오로지 우리의 주권적 판단에 의해 결정돼야할 문제다.

하지만 정부는 결정에 앞서 훨씬 지혜로운 해법을 고민하고 사전에 충분한 국민적 컨센서스를 얻어야 했다. 이런 과정이 엉성했기에 국론은 찬성과 반대로 갈려 서로를 비애국자라고 헐뜯으며 극단적으로 반목하고 있다. 5000만명이 똘똘 뭉쳐 맞서도 버거운 판에 적전분열 양상을 보이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례로 볼 때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든 힘든 대가를 강요할 게 분명하다. 우리는 이번 보다 사안이 훨씬 경미한 마늘 분쟁 때도 금방 중국에 손을 들었던 적이 있다. 중국은 또한 베이징 올림픽 당시 티베트 문제를 걸고 넘어졌던 프랑스를 까르푸 제재를 통해 제압한 바 있고, 일본과의 조어도(센가쿠 열도) 분쟁 당시에도 희토류 수출 중단으로 백기를 들게한 적이 있다.

중국이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양보하거나 알아서 무릎을 끓어야한다는 얘기가 결코 아니다. 군사적 조치든 외교 문제든 무릇 국민과 국가의 안위가 걸린 중대 문제를 결정하는 데에는 전략적 고려가 중요한 법이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실리와 상대방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명분이 동시에 필요하다. 하지만 상대는 커녕 상당수 우리 국민조차 설득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면 그 결정의 동기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문제는 달라진다.

이번 사드 배치 결정으로 한반도 주변 정세는 한미일과 북중러가 대립하는 신냉전의 구도로 굳어져 가고 있다.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중국, 즉 G2 두 나라와 두루 잘 지내야 하는 우리로서는 전혀 달갑지 않은 기류가 한반도 상공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안보와 경제 문제 두 가지 국가이익의 측면에서 볼 때 미국과 중국은 우리에게 둘다 조금도 소원해져서는 안되는 나라다. 진정 대한민국을 생각한다면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중국을 적대시해서도 안되고, 중국과 가까워지기 위해 억지로 미국에 등 돌릴 이유도 없다. 그 어떤 훌륭한 정치 행위일지라도 국민과 국가 이익이라는 신성한 가치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