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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 틀 깨라, 변화 없이는 미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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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확대경영회의 열고 CEO들에 환골탈태 주문

[뉴스핌=황세준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계열사 CEO들에 '환골탈태'를 하반기 경영 화두로 주문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최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예정에 없던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각 사 CEO들에게 관습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으로 각 사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사업∙조직∙문화의 구체적인 변화와 실천계획을 하반기 CEO세미나 때까지 정하고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브렉시트(Brexit) 현실화에 이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18개월 연속 수출 감소 등이 겹치면서 올 하반기는 미증유의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인 만큼 각 CEO가 권한과 책임을 갖고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한 것이다.

<사진=SK그룹>

무선 마이크를 달고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CEO들 앞에선 최 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의 폭과 깊이는 우리의 생각 이상이다. 현 경영환경 아래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Slow가 아니라 Sudden Death가 될 수 있다”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ROE(자기자본이익율)가 낮고 대부분의 관계사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각종 경영지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SK 임직원은 스스로도 행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SK 역시 사회에 행복을 제대로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직원이 SK를 선택한 이유는 SK에서 일하는 것이 다른 곳에서 일하는 것 보다 더 행복해 질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며 SK가 존재함으로 인해 사회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구체적으로 CEO들에게 돈버는 방법, 일하는 방법, 자산의 효율화 등 3대 변화가 선결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환경이 변하면 돈 버는 방법도 바꿔야 하는데, 과연 우리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지 등 사업의 근본을 고민해 봤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며 “과거의 성공이나 지금까지의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출퇴근 문화에서부터 근무시간, 휴가, 평가∙보상, 채용, 제도∙규칙 등이 과연 지금의 변화에 맞는 방식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관성을 버리고 열린 눈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라봐야 틀을 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원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산 효율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을 효율성(Efficiency)과 유연성(Flexibility) 있게 관리하면 변화의 속도에 맞게 준비(Readiness)가 가능해져 어떤 사업에 어떤 자산을 최적으로 투입할 지 선택과 집중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저성장 구조 하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SK는 안정과 성장을 이룰 수 없게 돼 결국 SK 구성원은 물론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마저 위협받게 된다”며 “SK가 환골탈태하려는 궁극적 목적은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나누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SKMS(SK경영관리체계)에서 강조한 ‘구성원이 자발적(voluntarily)이고, 의욕적(willingly)으로 두뇌활용을 극대화(brain engagement) 할 때’ 비로소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사회로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이런 환경을 만들고 실천할 수 있도록 SK 경영진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SK그룹 확대경영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산하 7개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 및 관련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부사장)은 “최태원 회장이 던진 화두는 그간 강조돼온 변화의 속도∙깊이 등 2차원적 개념을 넘어 변화의 대상∙방법, 그리고 변화의 목적까지 아우른다”면서 “앞으로 SK 관계사들은 최 회장이 제시한 방향성에 맞춰 근본적인 변화들을 일으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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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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