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반도체 산업] 세계 1위 슈퍼컴 위용 배후엔 '군사 강국 야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의 '심장', 중국 국방연구소가 개발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3일 오후 5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중국의 슈퍼컴퓨터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강소영 기자] 순수 중국 기술로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의 자리에 오른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神威太湖之光)'의 성공 이면에는 중국의 막강한 국방 기술력이 뒷받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이 신흥산업 육성과 함께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반도체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의 군사 뉴스 전문 매체 중화군사망(中華軍事網)은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의 핵심 부품인 선웨이26010의 '탄생 비화'를 소개하며, 고성능 컴퓨터 기술 향상이 중국의 국방력 향상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인 탑500은 20일(현지시간) 중국의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를 세계에서 연산 속도가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선정했다.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 세계 1위의 '낭보'에 중국과 전세계가 놀란 것은 이 슈퍼컴퓨터가 순수 중국의 기술력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견제에도 자신만의 힘으로 최첨단 과학분야에서 얻어낸 성과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중국의 슈퍼컴퓨터 톈허(天河)-2호도 지난해 1위에 올랐지만,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는 미국 인텔사 제품이었다. 그러나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에 장착된 프로세서는 '선웨이26010'는 100% 중국의 연구개발로 완성했다.

지난해 미국은 고성능 반도체와 같은 슈퍼컴퓨터 관련 부품의 중국 수출을 중단했다. 당시 일부에서는 미국의 고성능 프로세서 없이 중국의 기술만으로는 슈퍼컴퓨터를 제대로 만들 수 없다는 회의적 견해도 나왔지만 보란듯이 미국을 뛰어넘는 결과를 내놓은 것.

중화군사망에 따르면, 선웨이26010 프로세서는 연산속도가 3.06테라플롭스(Tflops/s,1초당 1조 번의 조회 연산)에 달한다. 이는 톈허2호에 장착된 미국 인텔사의 프로세서 5개를 합해야 얻어낼 수 있는 속도다.

그러나 선웨이26010의 '출현'은 매우 갑작스러웠다. 이번 슈퍼컴퓨터 순위 발표가 있기전까지 중국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선웨이26010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선웨이 시리즈 프로세서의 '출신성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선웨이 시리즈 프로세서의 연구기관은 국방 연구 기관인 장난컴퓨터연구소(江南計算機所)다. 이 기관은 총참모부56연구소로도 불린다. 국방 연구소의 연구 프로젝트가 국가 기밀로 속하기 때문에 선웨이26010의 탄생도 비밀리에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1951년 6월에 설립된 장난컴퓨터연구소(江南計算機所)는 컴퓨터 시스템, 프로세스, 스마트 컴퓨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통신, 컴퓨터 처리와 응용 등 분야에 연구해오고 있다.

중국의 국방기술이 최첨단 산업 분야에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국방 연구 기관의 기술 지원은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되고 있다.

'슈퍼컴퓨터 경진대회'에서 중국이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를 이용해 제시한 3대 실험모델이 고든벨상(Gordon Bell Prize)을 수상했는데, 이 3대 프로젝트가 모두 중국 국방 연구기관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 고든벨상은 고성능 컴퓨터 분야의 최고 권위상으로 컴퓨터 분야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중국이 고든벨상을 차지한 3대 실험 모델 가운데 하나인 '티타늄 합금 미세구조 페이즈 필드 실험 모델'은 중국과학원 산하 중과원컴퓨터네트워크인포메이션센터(CIC)가 진행한 프로젝트다.

중국과학원은 중국 정부 산하 최고의 자연과학 연구소이자 국방기술 연구소다.

중화군사망은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와 같은 슈퍼컴퓨터의 개발이 중국 국방 강화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컴퓨터가 중국의 무기설계, 무기의 화력 실험, 고성능 재료 연구 등 국방 기술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번한 국가간 군사 대치 상황 속에서 상대국의 기밀을 캐내고, 중요 기관을 해킹하는 등 네트워크 '전쟁'이 국방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터 기술 연구 개발은 앞으로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국방 기술 향상과 안보 제고를 위해서도 중국은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에서 맞고하지 않고, 더 향상된 슈퍼컴퓨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중화군사망은 강조했다. 중국은 13.5규획(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2016~2020)에도 슈퍼컴퓨터를 중요 육성 사업에 포함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