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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 새 선장 임태순호 풀어야 할 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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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21일 주식대금 완납..."사라진 계열사 지원속 실적개선이 관건"

[뉴스핌=우수연 기자] LIG투자증권 인수 대상자인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주식매매대금을 완납하면서 매각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22일 LIG투자증권의 최대주주였던 KB손해보험은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이하 케이프인베)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이니티움2016'이 2800만 주(82.35%)에 대한 자금 1300억원을 21일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LIG투자증권은 주주총회를 열고 임태순(48) 케이프인베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아울러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도 추진한다. 다만, 내년 1월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주총 이후 당장 사명을 바꾸진 않을 전망이다.

케이프인베는 지난달 25일 금융위원회 대주주적격 심사를 통과했다. 총 인수자금 1300억원 중 600억원 가량은 새마을금고, 과학기술인공제회, 산은캐피탈 등 투자자(LP)를 통해 모집했다. 나머지 700억원은 유안타증권이 주도하는 인수금융으로 충당했다.

◆ "계열사 도움 없이도 실적개선 보여줘야"

업계에선 새 주인을 맞은 LIG투자증권이 계열사 도움 없이 얼마만큼 경영 안정화를 이뤄낼 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KB금융 계열사로서 받았던 영업적 이점이나, 모기업의 지원 가능성 등을 배제하고도 꾸준한 이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LIG투자증권은 작년 약 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실장은 "KB금융 계열요인이 영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주주가 바뀌면 이 같은 장점이 희석된다"며 "향후 실적 추이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높게 보고 매겼던 신용등급 역시 하향 조정될 수 있어 이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실장은 "KB계열에서 제외되면서 외부 지원가능성은 이전보다 약화되기 떄문에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것"이라며 "새로운 주주는 (투자자(LP)로 구성돼있기에) 아무래도 지원보다는 배당이나 투자수익을 지급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고 말했다.

새 주인인 케이프의 자금 조달력이나 부실한 재무구조도 향후 불안요인 중 하나다. 케이프인베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프가 지분 100%를 소유한 사모펀드다. 케이프는 선박엔진부품 제조업체로, 최근 조선 업황이 악화되면서 순이익도 지속적인 적자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LIG증권에 부담이다.

◆ 새 경영진-노조, 고용보장·회사운영 협상 문제

새로운 경영진과 기존 노조와의 갈등도 회사가 풀어야할 숙제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노조는 케이프인베의 자체자금조달 비중이 너무 낮다며 케이프의 인수를 반대하기도 했다.

한편, 임 신임 대표는 LIG투자증권을 투자은행(IB)과 자기자본(PI) 투자에 적극적인 증권사로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대내외적으로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여전히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으며, 회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한 업무 안정을 바라는 상황이다.

LIG투자증권 한 직원은 "인수가 어렵게 마무리됐으니 이제는 회사 매각에 대한 불안함 없이 일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만수 사무금융노조 LIG투자증권 지부장은 "주총 이후 새로운 경영진과 직원들의 고용안정, 회사의 비전, 기존 경영진에 대한 재임용 문제 등 현안을 함께 논의해볼 생각"이라며 "또다시 내분으로 시간이 흘러가는 것은 원치 않기에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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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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