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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의 제왕’ 마윈, 시진핑도 부러워하는 황금인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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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재계 학계 명사 스포츠 연예계 톱스타와 콘크리트 친분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02일 오후 5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上편에서 이어짐>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수장 마윈(馬雲)의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거대한 ‘관시(關系·인맥) 네트워크’가 주목을 끌고 있다. 마윈은 중국의 내로라하는 기업가, 연예인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전현직 지도자까지 전 세계에 걸친 광활한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마윈이 먼저 다가가기 보다는 각국 대통령과 국왕을 비롯해 연예 스포츠계 스타와 각 분야 명사들이 먼저 마윈과 만나려고 선을 댈 정도다. 

마윈의 글로벌 지명도와 황금인맥은 향후 알리바바의 글로벌화 전략에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또한 많은 세계인들이 알리바바는 몰라도 마윈의 이름은 기억할 정도로 마윈이라는 브랜드 파워도 치솟고 있다. 세계적인 지명도가 워낙 높은 덕분에 마윈이 단순한 기업가가 아닌 중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관시의 제왕 마윈의 황금인맥을 해외와 국내 인적 네트워크로 나눠 소개한다.

◆ 스위주 쥐런그룹 회장, 그냥 친구 아닌 막역지우

마윈과 스위주 쥐런그룹 회장 <사진=텐센트재경>

마윈보다 두 살 많은 스위주(史玉柱) 쥐런그룹 회장은 마윈의 가장 절친한 벗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심지어 2012년 마윈이 갑자기 대머리로 변신한 것도 빡빡머리인 스위주 회장의 영향을 받은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을 정도다.

두 사람은 중국 IT업계 대부 류촨즈(柳傳志) 레노버 창립자가 주최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우정을 다지기 시작했다. 당시 스위주 회장은 마윈의 경영철학에, 마윈은 스위주 회장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마윈이 위펑(虞峰) 타겟미디어 창립자와 윈펑펀드(雲峰基金)를 조성했을 때도 스위주 회장은 가타부타 할 것 없이 바로 펀드에 투자했으며, 중국 최고 엔터테인먼트사로 꼽히는 화이브라더스와 합자사를 설립한 것도 마윈의 입김이 컸다고 한다. 이처럼 두 사람은 일상뿐만 아니라 투자와 경영 면에서도 활발히 교류하는 최고의 파트너다.   

◆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 축구로 다져진 우정

마윈과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 <사진=텐센트재경>

마윈과 광저우 에버그란데 FC 구단주 쉬자인(許家印) 헝다그룹 회장은 축구를 매개체로 관계를 돈독히 한 케이스다. 2014년 쉬자인 회장은 축구를 좋아하는 마윈에게 광저우 에버그란데 투자를 권유했고, 마윈은 흔쾌히 12억위안을 출자, 에버그란데의 지분 50%를 취득했다.  

당시 마윈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지분 투자하게 된 경위는 중국 사회에서 큰 이슈였다. 늘 마윈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설파하던 쉬자인 회장은 홍콩의 한 바에서 마윈을 취하게 만든 뒤 에버그란데 전략투자에 참여하겠냐고 물었고 마윈은 술김에 참여하겠다고 호쾌하게 답했다.

이튿날 마윈은 쉬자인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축구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지 15분만에 마윈은 “내일 오전 11시 11분에 기자회견을 열자”고 제안했다. 쉬자인 회장에 따르면 11은 마윈이 가장 좋아하는 행운의 숫자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함께 일구는 마윈과 쉬자인 회장은 효율적인 분업을 하고 있다. 쉬자인 회장은 구단의 축구실력 향상에, 마윈은 중국 축구시장 파이를 키우는 것에 신경을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왕중쥔 화이브라더스 회장, '나의 가장 오랜 벗'

마윈과 왕중쥔 화이브라더스 회장 <사진=텐센트재경>

마윈과 왕중쥔(王中軍) 화이브라더스 회장은 오래 전 한 중국 기업가 모임에서 처음 만나 곧바로 '친구를 먹은' 사이다. 이후 마윈은 화이브라더스의 초기 주주가 됐고, 왕중쥔 회장은 고민이 있을 때마다 마윈에게 전화를 걸어 자문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테크에 관심이 많은 왕중쥔 회장은 지난 2014년 11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정물, 데이지와 양귀비 꽃병’을 6176만5000달러에 낙찰 받았는데, 이는 절친 마윈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한다.

반 고흐의 작품을 낙찰 받기 전 한 회식에서 왕중쥔 회장은 그림을 구매할지 망설이고 있었는데 동석했던 마윈이 구입을 적극 찬성했으며, “낙찰 받으면 우리 집에 먼저 1년만 걸어놓을게”라고 농담도 건넸다고 한다.  

◆ 구융창 유쿠투더우 CEO, “마윈은 미래를 내다보는 예언자”

마윈과 구융창 유쿠투더우 CEO <사진=텐센트재경>

소후닷컴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구융창(古永鏘) 유쿠투더우 CEO는 마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마윈을 ‘백락(伯樂·춘추시대 최고의 말 감별사)’이자 미래를 내다보는 예언자라고 칭한 바 있다.

재미있는 것은 알리바바가 아직 탄생하기 전인 1998년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구융창은 마윈을 본인 회사의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려 했다는 점이다. 이후 2014년과 2016년, 알리바바가 유쿠투더우에 각각 10억9000만달러, 44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실시, 유쿠투더우를 자회사로 삼았으니 마윈은 구융창에게 통쾌한 복수(?)를 한 셈이다.    

◆ 장난춘 포커스미디어 창립자, “마윈은 10년 후의 일만을 논한다”

마윈과 장난춘 포커스미디어 창립자 <사진=텐센트재경>

장난춘(江南春) 포커스미디어 창립자 역시 마윈에 대해 끊임 없는 칭찬을 하는 인물이다. 그는 마윈의 가장 무서운 단점으로 “약점이나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을 꼽았다. 장난춘은 마윈이 하는 많은 일들에 여러 관점이 있을 수 있지만 마윈에게서 직접 그 일을 행한 이유를 듣고 나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아, 그렇구나’하고 껌뻑 넘어간다고 말했다.

사실 장난춘의 마윈에 대한 첫 인상은 ‘연약’ 그 자체였다. 하지만 마윈을 직접 겪어보고 난 뒤로는 그 마른 몸에서 나오는 ‘포스’가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장난춘은 마윈의 최대 장점으로 멀리 내다보는 힘을 꼽았다. 마윈이 하는 말은 처음엔 믿기 힘들지만 결국 그는 몸소 해낸다는 것이다. 

◆ 액션배우 이연걸, 창업 파트너

마윈과 액션배우 이연걸 <사진=텐센트재경>

중국의 대표적인 액션배우 이연걸(리롄제)는 마윈의 우상이었으며, 두 사람은 2013년 공동창업을 하면서 사업 파트너이자 좋은 친구가 됐다. 알리바바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 이연걸을 초청했을 정도로 둘은 매우 절친한 사이다.

마윈은 베이징에서 열린 기업가 포럼에서 이연걸을 처음 봤는데, 당시 이연걸은 자선재단 ‘일기금(壹基金)’을 열성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때 마윈은 이연걸의 눈빛이 예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앞에서 사업을 설명하던 자신과 똑같다고 생각하며 진한 동질감과 어떤 전우애 같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마윈은 2013년 이연걸과 함께 저장성 항저우에 태극권 테마 레스토랑 ‘태극선원(太極禪苑)’을 세웠다.  

◆ 영화감독 펑샤오강, 알리바바 대형 이벤트 지원사격

마윈과 펑샤오강 감독 <사진=텐센트재경>

영화 ‘야연’, ‘대지진’, ‘1942’, ‘온리유’ 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펑샤오강(馮小剛)은 2015년 11월 10일 베이징 올림픽 수영장 수이리팡(워터큐브)에서 열린 알리바바 티몰 솔로데이 전야제 행사 총연출을 맡아 마윈을 후방지원 했다.

물론 펑샤오강은 마윈의 청산유수와 같은 입담에 홀랑 넘어가 얼떨결에 이벤트 총연출을 맡았다고 했지만, 마윈과 절친한 사이가 아니었다면 펑샤오강 성격 상 그런 부담스러운 일은 맡지 않았을 것이다. <下편으로 이어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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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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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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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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