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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루자주이포럼 개막, 中국유은행 5월 대출 폭증 전망

기사입력 : 2016년06월13일 09:43

최종수정 : 2016년06월13일 09:43

[뉴스핌=중국본부] 12일 개막한 2016루자주이포럼이 중국 자본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민은행, 증감회 등 중국 주요 경제부처 고위 관료들이 이날 포럼에 대거 참석, 중국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시장에 전달했다. 한편 13일 발표가 예정된 중국 은행권의 5월 신규 대출 규모는 지난달에 비해 큰 폭으로 늘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5월 신규 대출 증가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 2016루자주이포럼, 중국 경제 관료가 시장에 전달한 주요 정책 방향 

상하이정부와 인민은행, 은감회, 증감회,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루자주이포럼이 12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루자주이포럼에는 중국 경제 분야 고위 관료와 자본시장 주요인사가 참가하는 대형 경제 행사로 중국의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중국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가 되고있다.

올해 포럼에도 중국 고위 경제 관료가 대거 참여 향후 중국 경제 운용에 대한 정부의 원칙과 정책 방향을 시장에 전달했다. 12일 개막일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요 정부 관료의 중요 '어록'을 정리해 소개한다. 

장양(姜洋) 증감회 부주석 "상장사 자질 제고, 대주주 책임 강화"

장양 증감회 부주석은 자본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보완을 약속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해 상장사의 맹목적 확장, 형식적 구조조정 등 행위에 대한 감독과 대주주의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양은 국내외 쌍방향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적정한 시기에 선강퉁을 출범하는 한편 현행 후강퉁 제도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투자자에게 중국 상품 선물시장을 점진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빈(祁斌) 증감회 국제협력부 주임 "A주 MSCI 편입은 필연, 외자 중국 투자 빠르면 빠를 수록 이득."

치빈 증감회 국제협력부 주임은 "A주의 MSCI 편입에 대해선 순리에 따르는 초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늦고 빠름의 문제일뿐 장기적으로 A주의 MSCI 편입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A주의 MSCI 편입은 언젠가는 이뤄질 일이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가 A주 투자에 뜸을 들일 필요가 없다. 시장 여건이 성숙한 후까지 기다리다가는 오히려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밝혔다.

취에보(闕波) 상하이거래소 부주석 "후룬퉁 진척 빨라, 타당성 조사 진행중"

영국과 중국 A주의 주식 교차 매매 제도인 후룬퉁 제도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취에보 상하이거래소 부주석은 이날 행사에서 "중국과 영국의 금융 협력 혁신인 후룬퉁 추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측은 이미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자비에 로렛(Xavier Rolet) 런던증권거래소 CEO는 "개인 투자자 중심인 A주와 달리 런던 증시는 기관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는 시장이다. 후룬퉁이 출범하면 관련 ETF상품이 중국과 영국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국 주식시장의 국제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타오(張濤) 인민은행 부행장 "부실은행 파산 허용할 것"

장타오 인민은행 부행장은 공급측 개혁에 있어 금융 시스템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금융 시스템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업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정한 수준에서 금융업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며, 경영 부실 문제가 심각한 은행은 도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소영 기자]

◆ 증권당국, “전문적이고 성숙한 기관투자자 적극 육성할 것”

장기적이고 가치중심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중국 당국이 대형 기관투자자, 특히 펀드업계를 적극 육성할 뜻을 내비쳤다.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리차오(李超) 부주석은 최근 한 공식석상에서 “공모펀드가 계속해서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발휘해 자산관리업계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중국증권투자펀드업협회 또한 현재 중국사모업계의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 FOF)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100여개의 대형 사모 FOF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공모·사모펀드는 규모 및 발전 속도 면에서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기관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공모펀드의 경우 2012년 이후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며 2015년 말 기준 자산관리규모가 7조2000억 위안까지 확대됐으나, 보험(12조3600억 위안)·증권(11조8900억 위안)업계와 비교하면 여전히 소규모에 불과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기관투자자 육성은 개인투자자 중심의 A주 투자구조를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해통증권(海通證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5월 13일 기준 A주의 자연인 계좌수는 1억506만1000개로 전체 계좌 수의 99.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보면, 개인투자자 비중은 전체의 50.4%에 달하고, 법인·공모펀드·보험·증권사 비중은 각각 18.9%, 8.6%, 6.4%, 1.6%에 불과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구조는 장기적인 가치투자보다 단기적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이로 인한 시장 분위기의 ‘쏠림현상’이 심각하다”며 “개인투자자 비중이 큰 것은 시장 파동이 큰 주요 원인 중 하나지만 장기투자 및 가치투자 이념을 따르는 기관투자자 비중이 확대되면 증시 변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우리 기자]

 ◆ 완다시네마 1~5월 박스오피스 수입 32.54억위안, 동기比 35.3%↑

완다시네마(002739.SZ)의 1~5월 박스오피스 수입(역외지역 포함)이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한 32억5400만위안(약 5755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완다시네마를 찾은 누적 관객 수는 7978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5.5% 늘어났다.

지난 5월 31일을 기준으로 완다시네마 극장 수는 311곳, 스크린 수는 2700개를 나타냈다.
한편 완다시네마는 완다투자그룹과 체결한 ‘이윤 예측 보상협의’의 내용을 수정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완다미디어(완다시네마에 흡수)는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을 2016년 13억위안 이상, 2017년 16억6000만위안 이상, 2018년 21억3800만위안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앞서 완다미디어는 완다투자그룹과 ‘이윤 예측 보상협의’를 체결, 2016~2018년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누적 당기순이익 50억9800만위안을 넘길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완다시네마는 7년 연속 박스오피스 수입·시장 점유율·관객동원 수 1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 영화관 체인이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80억위안(약 1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48% 증가한 15억6000만위안(약 2800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연 기자]

영화 ‘워크래프트’ 본토 박스오피스 수입, 개봉 나흘만에 10억위안 돌파

중국 대표 영화예매 사이트 마오옌(貓眼)에 따르면, 앞서 8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영화 ‘워크래프트’가 12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누적 박스오피스 수입 10억위안(약 1770억원)을 돌파했다.

하루를 기준으로 워크래프트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살펴보면, 8일과 9일은 각각 2억8000만위안, 10일은 2억위안, 11일은 1억3000만위안을 나타냈다.

워크래프트는 중국 영화시장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흥행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개봉 당일 심야영화 IMAX 상영성적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가 하면, 개봉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수입 6억위안을 돌파, 앞서 ‘분노의 질주7’이 기록한 5억8600만위안을 넘어섰다. 이어 개봉 3일차에는 주성치 감독의 ‘미인어’ 7억7000만위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수입 8억위안을 돌파했다.

하지만 단오절 연휴가 끝난 현재 블록버스터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나우 유씨미2’, ‘삼인행(三人行)’ 세 편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24일 이전이 워크래프트 박스오피스 수입 20억위안을 넘길 마지막 기회로 관측되고 있다. [이지연 기자]

중국 4대 국유은행 5월 대출 50% 폭증 전망

증권시보 등 중국 현지 주요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공상은행(工商銀行) 등 중국 4대 국유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이 직전달 대비 50% 급증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4월 이들 은행의 신규 대출 규모는 1719억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13일) 5월 위안화 신규대출 누적액을 발표한다. 앞서 4월 중국 은행들의 4월 신규대출은 5556억위안으로 전달대비 59% 급감한 바 있다. [이승환 기자] 

완커 거래 재개 7월로 미뤄져

중국 최대 건설사 만과(萬科 000002.SZ 완커)의 거래 재개 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졌다.
12일 중국증권망은(中國證券網) “오는 18일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었던 완커의 거래 재개 시기가 7월1일 이후로 늦춰졌다”고 보도했다.

완커그룹과 선전지하철그룹은 12일 공동으로 '철로교통과 도시발전 고도화’ 포럼을 열어 ‘전략적 합작 비망록’에 서명했다. 이번 합작 프로젝트가 시작됨에 따라 완커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거래 재개를 7월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커는 지난 3월 선전지하철그룹과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시 완커는 “신주발행 및 현금지불 방식으로 선전지하철그룹 보유의 완커 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양덕 기자]

자본금 500억위안 중국항공발동기그룹 중국 12번째 군수기업 선정

중국항공발동기그룹(中國航空發動機集團有限公司 이하 중국항발)이 중국 12번째 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2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䄝월31일 정식 설립된 중국항공발동기그룹이 국내 12번째 군수기업이 됐다”며 “등록자본은 500억위안 규모”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상페이(中国商飞·COMAC 중국상용항공기제조사), 베이징국유자본경영관리센터, 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 중항공업이 중국항발의 주주로 참여한다. 이 중 베이징국유자본경영관리센터는 100억위안을 투자해 전체 지분의 20%를 보유하게 됐다. [서양덕 기자]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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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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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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