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SD 초격차 벌리는 삼성, 신기술로 1위 굳히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버용·소비자용 신제품 잇따라 선보이며 경쟁우위 확보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대용량 저장장치 SSD(Solid State Drive)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1위 굳이기에 나섰다.

1일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무게 1그램(g), 크기 2센티(cm), 두께 1.5밀리(mm)의 공간에 512GB 용량을 담은 'BGA NVMe SSD'를 출시했다.

삼성 포터블 SSD 'T3' 온라인 광고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신제품은 기존과 달리 PCB 기판을 생략하고 하나의 패키지에 낸드플래시, D램, 컨트롤러를 탑재해 2.5인치 HDD(Hard Disk Drive) 대비 부피가 100분의 1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3세대(48단) 256Gb V낸드 칩 16개와 고성능 컨트롤러, 20나노 4Gb LPDDR4 D램 등 18개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에 탑재하면서도 무게를 1g으로 구현했다.

크기는 작지만 연속 읽기속도는 기존 SSD보다 3배 빠른 1500MB/s이며 고속 쓰기(Turbo Write) 기술을 적용해 쓰기 속도도 900MB/s에 달한다. 이는 고해상도 풀HD급 영화 1편(5GB)을 약 3초에 전송하고, 약 6초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에는 소비자용 '750 EVO' SSD 라인업에 500GB 모델을 추가했다.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750 EVO' 120GB, 250GB 라인업의 후속으로 고속 쓰기 기술을 적용해 연속 읽기·쓰기 속도 540MB/s, 520MB/s를 구현했다. 이는 HDD보다 4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이 제품은 또 최대 3년, 총 쓰기 사용 용량 100TBW를 보증하며 보안 솔루션인 256 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암호화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보호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4배 높인 세계 최대 용량의 서버용 '15.36테라바이트(TB) SAS(Serial Attached SCSI) SSD'를 본격 출시했다.

이 제품은 2.5인치 크기에 512개의 3세대 256기가비트(Gb) V낸드를 각각 16단으로 적층한 512기가바이트(GB) 패키지 32개와 16기가바이트 D램 등 약 550개의 메모리를 PCB 2개 양면에 탑재해 최고 용량을 구현했다.

이는 고성능 노트북(2TB SSD, 8GB D램) 7대 분의 메모리(개수 기준)를 하나의 SSD에 탑재한 것이다. 이 제품으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구성시 2.5인치 SATA SSD를 탑재할 때보다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신제품 구매시 순간정전 상태에서의 데이터 보관·복구기술 등 고객의 시스템 유지관리 편의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시장의 특성에 맞춰 고성능 SSD 라인업과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SSD 시장 리더십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선전자는 동전보다 작은 SSD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시장조사기관 IHS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SSD 시장에서 수량 기준 43%, 매출액 기준 3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점유율 2위인 인텔(14%), 수량 점유율 2위는 샌디스크(12%)와의 격차는 2~3배  이상 차이난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48단 3D낸드플래시를 양산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낸드플래시 칩을 많이 사용하면 SSD의 용량을 높일 수 있는데, 단수가 높을수록 동일한 용량을 구현하는 데 칩이 적게 사용된다.  

하지만 후발 업체들이 삼성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맹추격 중이어서 안심할 순 없다. 특히 샌디스크는 지난달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고용량을 제공하는 데스크톱 및 노트북용 'Z410 SSD'를 출시했다.

15나노미터 3중셀로 설계한 이 제품은 2.5인치(7mm) 폼팩터에 120GB, 240GB, 480GB의 용량으로 제공되며 최고 175만 시간의 평균고장시간을 확보, 3년간 보증한다. 

매출 기준 9위(2%), 수량 기준 8위(3%)인 SK하이닉스도 올해부터 기업용을 중심으로 SSD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인텔 개발자회의에서 2세대(36단) 3D 낸드 기반 기업용 1TB 'NVMe SS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당 연속 읽기/쓰기 속도 1800MB/770MB 및 임의 읽기/쓰기 속도 16만/3만 IOPS(초당입출력동작)을 구현해 개방형 클라우드 서버에 최적화했다.  

SSD 시장은 그동안 기업용 및 소비자용 저장장치의 대명사였던 HDD(Hard Disk Drive)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 분석결과, 서버용 저장장치 중 HDD(Hard Disk Drive)는 2지난해부터 2020년까지의 연평균 5%의 출하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SSD는 네 배 이상인 2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용량 SSD 라인업 선행 출시로 PC,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발 앞선 3차원 메모리 기술 개발로 차세대 SSD를 선행 출시해 글로벌 IT 시장 트렌드와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지속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