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비아 인근 해역에서 난민선이 난파돼 100여명이 실종됐다. <사진=MBC 뉴스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난민선 1척이 난파당해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이주기구(IOM) 측이 리비아 육지에서 약 56km 떨어진 지점에서 난민 100여명이 타고 있던 배가 전복돼 실종됐다.
IOM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선체에 갇힌 난민 100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 해군은 난민선의 전복으로 최대 3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중해에서 밀입국 단속을 위한 '소피아'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EU 해군 대변인은 이날 "20~30명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룩셈부르크 소속 정찰기는 리비아 육지로부터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서 보트 1척이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일부는 구조됐지만 시신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