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업종] 5천년 구각벗고 새단장나선 스마트농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촌이 인터넷과 만났을때, 시장규모만 약 1800조원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6일 오후 5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IT 기업들의 발길이 일제히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6억명에 육박하는 중국 농촌 인구가 소득 향상에 힘입어 인터넷 관련 시장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의 정책도 농촌 전자상거래를 국가 경제 성장 과제로 채택할 만큼 적극적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농촌+인터넷’ 관련 시장의 규모가 최대 10조위안(18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800조원 농촌 인터넷 시장을 잡아라

중국 최대 B2B(기업간 거래) 전문 매체가 최근 발표한 ‘인터넷+농업 산업 보고서(2015)’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물류 등을 포함한 중국의 농촌 관련 인터넷 소비 시장의 규모가 최대 10조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로는 온라인 농산품 거래 플랫폼의 규모가 5조위안(900조원), 온라인 농수산물 유통 시장의 규모가 3조위안(539조원), B2B 농자재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2조원(36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 2014년 기준 중국 전체 GDP(약 63조위안)의 1/6에 해당하는 거대한 규모다. 이 같은 전망이 제기되면서 알리바바 등 대형 IT 기업들은 물론, 부동산, 금융 관련 기업들도 인터넷+농촌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꼽으며 관련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경우, 재작년 이미 농촌 전자상거래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 1조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 이외에도 징둥(京東), 러스(樂視), 수닝(蘇寧) 등 IT 기업과 비료기업 킨젠타(金正大), 농업 전문기업 다베이눙(大北農) 등이 인터넷+농촌 분야에 뛰어 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중국 투비왕(2B网)>

당국의 적극적인 인터넷+농촌 정책 또한 기업들의 농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해 9월 농촌 전자상거래 발전 프로젝트를 발표, 국가 중점 육성 사업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농촌+인터넷와 관련해 발표된 정책 또는 의견만 11건에 달한다.

좁은 의미에서 인터넷+농촌이란 기존의 농업에 빅데이터, 크라우드, 사물 인터넷 등 IT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핀테크 등 서비스를 통해 농촌 인구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 같은 IT 기술을 통해 일본의 1/90, 프랑스의 1/11에 머물고 있는 농업 기계화 수준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이 ‘인터넷+농촌’ 시장과 관련해 가장 기대하는 분야는 B2B 전자상거래다.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생산자와 가공자 및 유통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과거 생산 비용 상승을 야기해 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B2B 플랫폼을 통한 물류·저장 ·유통 서비스, 인터넷 금융을 통한 농가의 자금조달, 그리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중국 농촌 인구의 소비력 향상이 ‘인터넷+농촌’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농촌 인구의 순 수입이 10%씩 증가, 2015년 처음으로 1만위안(178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중국 투비왕(2B网)>

◆농촌에 인터넷 심는 중국 IT 기업들

중국 기업들은 규모 1800조원을 관측되고 있는 거대 인터넷+농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어떤 전략들을 펴고 있을까.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10월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천현만촌(千縣萬村)' 프로젝트를 발표, 현(縣)단위의 전자상거래 센터 1000개와 농촌 서비스센터 10만개 설립을 선언했다. 저장성(浙江) 퉁루현(桐庐縣)에서 처음 문을 연 '농촌 타오바오 서비스 센터'는 1년새 전국 63개현, 1803개 촌으로 확대됐다.

알리바바는 또한 중국 농촌에 거주중인 10대 100만 명에게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창업’을 위한 투자와 교육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외에도 징둥, 수닝 등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농촌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중국 투비왕(2B网)>

인터넷+농촌 시장에 진출하는 스타트업 업체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09년 창업한 투류왕(土流網)은 인터넷을 통해 농민들이 토지를 매매(유전, 토지 유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중국 농촌 각지에 파견돼 있는 투류왕의 직원들은 토지 유전를 원하는 농민의 토지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 매칭해 주는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류왕은 지난 2014년 12월 중국 성다(盛大)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8월 정식 출범한 농수산물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안유톈(俺有田)은 3개월만에 1000여 곳의 공급 업체를 확보하며 거래량 1천만 건을 돌파했다. 이 스타트업 업체는 1200여 곳의 농가가 생산한 농수산물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하이 지역의 중소 마켓과 편의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안유톈의 이용 업체수는 5만여 개, 일일 거래량은 2만여 건을 기록했다.

농산품이 아닌 농자재와 농업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온라인 B2B 업체도 있다. 지난 2014년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윈농장(雲農場)의 2015년 말 기준 이용 업체수는 2000만곳으로, 누적 서비스 농지 면적은 3억 무(亩 1무=666.6667㎡)에 육박한다. 600여명 석박사 농업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이 업체는 농가에 필요한 농자재와 농업 관련 기술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농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