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인기검색어로 보는 금주중국] 상하이 디즈니 바가지 랜드, 바나나 야하게 먹는장면 방송금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후닷컴의 인기검색어 순위 및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통해 한주(9일~13일) 간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경제 사회 현상을 짚어본다. 

◆ 석연찮은 레이양 사망 사건

앨리트 환경학자의 석연찮은 죽음에 중국 네티즌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순환경제협회(中國循環經濟協會) 환경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레이양(雷洋)이 지난 7일 성매매 혐의로 공안(경찰)에 연행되는 도중 숨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측은 현장에서 붙잡인 레이가 격렬하게 저항하는 과정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가족은 레이양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던 점, 시신에서 다수의 상흔이 발견된 점을 들어 당국의 가혹수사 혹은 함정수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여기에 일부 언론이 레이양이 다급하게 경찰에 쫓기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보도하는 등 논란을 확산시켰다.

레이양 사건이 일주일째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이 레이양이 성매매를 했다고 증언하는 가하면, 당국이 레이의 스마트폰 기록을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고 있는 양상이다.

◆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바가지 랜드’

상하이디즈니랜드 <사진=바이두>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지난 7일 첫 시범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이용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3인가구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최저 2600위안(약 47만원)이, 이틀을 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6000위안(약 107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중국 대졸자 평균 월수입이 3500)위안(약 62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일반적인 가정이 이용하기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하이 디즈니 월드안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고기 치즈버거 세트 가격이 80위안(1만4000원), 팝콘 한통이 65위안(1만1000원)으로 책정된 데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조미, 주가폭락으로 1년새 자산 20억위안 증발

자오웨이(조미) <사진=바이두>

중국 여성 톱스타이자 막대한 자산가로 알려진 조미(趙薇,자오웨이)가 지난 1년 주식투자로 20억위안(3570억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 신문에 따르면 1년전 까지만 해도 자산 50억위안(약 8900억원)으로 중국 5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조미 황유룽 부부의 재산이 30억위안으로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증시 파동의 여파로 보유 주식의 가치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조미는 지난해 마윈 알리바바 회장, 스위주 쥐런그룹 회장 등 황금인맥을 통해 얻은 정보로 주식시장에 거액을 투자, 한때 50억위안에 육박하는 투자 수익을 기록하며 중국 연예계 워렌 버핏으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 중국 당국, 인터넷 방송서 “바나나 먹지마”

중국 정부가 인터넷 개인방송 출연자가 바나나를 ‘야하게’ 먹는 모습을 내보내지 못하도록 했다. 일부 여성 BJ들이 선정적인 행동으로 통해 인기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중국 정부는 이외에도 인터넷 방송에서 스타킹이나 가터벨트를 입는 등의 행동을 같은 이유로 금지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기준이 너무 추상적이라는 네티즌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출신의 한 남성이 중국 대사간 앞에서 ‘야하게’ 바나나를 먹는 이색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정부는 현재 선정적인 인터넷 개인 방송과의 전쟁을 선포, 관련 규제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300억위안 자산가, 절친 딸을 셋째부인으로…32살 차

대만의 한 5조원대 갑부의 화려한 여성편력이 화제다. 대만의 유명 기업가로 300억위안(약 5조3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순(孫)씨는 지난 2009년 32살 연하의 여성과 세번째 혼인을 치뤘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순씨는 첫부인인 왕씨와 이혼한 후 지금까지 3명의 부인과 3명의 여자친구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두었다. 특히 세번째 부인은 순씨의 학창시절 친구의 친딸로 알려지며 중국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