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프로듀스101' 황인선 "쿨하고 편한 국민언니 될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양진영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Mnet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101'이 배출한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황인선이 '황이모'를 넘어 국민이모, 국민언니를 향해 달린다. 일찌감치 탈락한 뒤에도 MC, 라디오, 솔로앨범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황인선은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Mnet '프로듀스101'에서 탈락한 뒤 첫 MC로 활약하게 되고, 4월 말 발표한 솔로 앨범 '이모티콘'과 앞으로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나이 때문에 번번이 방송에서는 좌절을 맛봤지만 현실에선 걸그룹이나 가수 외에 또 다른 길을 찾게 된 계기가 됐다.

"'프로듀스'는 처음에 EDM 장르를 할 걸그룹을 뽑는 프로그램이라고 듣고 지원했어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소녀풍일 줄은 몰랐죠. 이렇게 어린 친구들이 모여서 '내가 나와도 되나' 싶고 너무 힘들었죠. 체력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것, '여기서 뭘 하는 거지? 도중에 그만둬야하나' 생각도 했어요. 근데 주변에서 네가 언제 이렇게 다 내려놓는 걸 하겠냐더라고요, 나중엔 다 놓고나니 상황에 어우러져서 적응할 수 있었죠."

황인선은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생까지 연령대도 다양한 친구들보다 나이가 많았다. 그 탓에 '이모'라는 별명이 붙었다. 황인선은 결과적으로는 '황이모'란 말이 인지도를 올리는 데 대단한 기여를 했기에 되려 고맙다고 웃었다.

"사실 이모라는 캐릭터가 부정적인 의미였죠. '애들 사이에 이모가 껴서 뭐하냐' 이런 느낌이었는데 제가 다 내려놓고 차라리 이모 역할을 자처하기 시작했죠. 댓글 보니까 '이모가 애들 좀 챙겨줘라' 이런 말도 있고요. 아무래도 제가 경험이 많다보니 어린 친구들을 보듬어줄 수 있었죠. 그러니까 친구들도 시청자도 편안하게 다가와주셨고요. 처음엔 이모가 싫었지만 받아들이까 더 쿨하게 봐주시고 '쟤 괜찮네' 하는 평가도 많이 들었어요."

이젠 다 지난 일이지만 황인선은 '프로듀스'를 통해 이미 데뷔한 IOI(아이오아이)와 경쟁하던 때를 생각하며 의미있는 무대를 하나 하나 짚었다. 특히나 '마이 베스트(MY BEST)'와 '24시간'에는 공을 들인 만큼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저 '픽 미(PICK ME)' 때 완전 정체성의 혼란이었어요.(웃음) 첫 미션 '브레이킷(BREAK IT) 때부터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기 시작하고 '사이다' '맥썸노이즈' 같은 내면이 나오기 시작했죠. 황이모 이미지가 굳어진 것도 그때부터고요. '마이베스트' 하면서 쿨하기도 하지만 애들을 챙겨주고 중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었고 제 역할이 있다는 것 자체에 스스로도 많이 감동 받았어요. 그래서 다들 더 각별해요. 서로 의지하는 가사도 그렇고 탈락 위기의 친구들이 모두 모였었거든요. 실력이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 '24시간'이었죠. 그간 춤이나 노래를 많이 못보여줬는데 그런 아쉬움을 24시간에서 털어냈어요. 말 그대로 가수 느낌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혹독했던 '프로듀스'를 통해 확실히 배운 점이나 얻은 게 있다면 바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이다. 그는 본 무대에서 탈락한 뒤에도 멤버들의 대구 게릴라콘서트에서 포착돼 화제가 됐다. 당시 그의 첫 MC 데뷔 기회를 '프로듀스'에서 준 것이다. 그는 "영역을 넓혀줘서 고마운 기회였다"고 그때를 돌아봤다. 황인선의 득은 물론 그뿐만은 아니었다.

"어린 친구들을 보면서 순수한 열정을 다시 생각하게 됐죠. 쿨한 줄 알았는데 제가 일단 긴장하고 겁내고, 주저하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제가 하겠다'고 막 나서요. 근데 잘 하지도 못해요.(웃음) 저만 자꾸 눈치를 보는 거예요. 나이 들면서 그런 순수함을 잃었나봐요. 101에서 애들이 진짜 순수하고, 어떤 시기와 질투도 귀엽기만 했죠. 서로 격려하면서 솔직하게 또 할 말은 하고, 때묻은 모습을 돌아보게 됐어요. 주위 신경 쓰지말고 내 것에만 열중해야겠다 맘 먹게 됐죠. 집중해서 타이트하게 트레이닝을 하니까 실력도 확실히 늘었고 사람 사이를 중재하는 법도 많이 배웠죠. 절대 쉬운 과정이 아니잖아요. 잡음없이 아이들을 챙겨주기도 하고 어쩌면 작은 한 사회를 배우고 온 것 같아요."

황인선은 탈락 후 IOI가 데뷔하기 전 솔로 음반을 발표했지만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그는 IOI에 대해서는 "예쁘고 잘하는 애들이고, 그럴 만 해서 뽑혔다. 언제나 응원하는 맘"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스스로 가야할 길에 대해 여전히 고민이 많다고 고백했다.

"음악적으로 특정 장르로 욕심이 있는 건 아니에요. 예전에 '사랑애'라는 발라드를 냈었고 '이모티콘'에선 음악성에 치중하기보다 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죠. '프로듀스101' 끝난 후의 나를 돌아보고 자기소개 같은 얘기들요. 이걸 첫걸음으로 해서 앞으론 음악성있는 앨범으로 찾아뵙고 싶어요. 당연히 EDM도 관심은 많아요. 디제잉도 했었고요. 근데 무조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프로듀스101'에 출연 당시 1989년생으로 알려졌던 황인선. 사실 그의 나이는 뒤늦게 29세(1987년생)로 밝혀지며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프로듀스'와 솔로곡 '이모티콘', 더 거슬러 올라가 걸그룹 '스마일지'까지 활동을 돌아보며 그는 특별히 힘이됐던 한 마디를 떠올리며 한번 더 의지를 다졌다. 황인선이 지금 가장 잘할 수 있는 건 톱가수도, 한방을 크게 터뜨릴 예능스타도 아닌 진짜 친근하고 편안한 '국민언니'의 길이다.

"'포기하려다 언니 보면서 다시 도전했어요'라는 말, 진짜 찡했죠. 그걸 보는 제 맘도 아프고 진짜 이모 맘이 된 거예요. (웃음)포기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용기를 얻었다는 말이 많았는데 진짜 뭉클하게 다가왔어요. 그들에게 저도 모르게 모범이 된 거잖아요. '프로듀스101' 하면서 연기, 예능, MC까지 다양한 분야를 고려하게 됐고, 어쨌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해요. 인위적이지 않고도 편안한 매력의 캐릭터는 정말 일부러 하려 해도 어렵거든요. 가장 자연스러운 것,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준다면 그게 황인선의 특색이 되지 않을까요? 어렵게 다가가기보다 이모라는 친근하고 긍정적 이미지, 가사들로 편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국민이모가 좀 별로라면 국민언니가 딱 좋겠네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