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증시 부진과 차익매물 출회로 2000선 아래로 내려서며 약세를 보였다. 기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1.13% 하락했다.
대형주중심 약세가 나타나며 K200인덱스펀드가 1.27% 내리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21%, 1.14% 하락했다.
한편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보이면서 -0.39%로 선방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 도 부진했으며 절대수익형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냈다.
![]() |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53개 중 107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01개로 집계됐다.
개별펀드 별로는 '코스피200 생활소비재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전주대비 1.08% 오르며 최상위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채권금리 하락으로 국내 채권금리도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며 국내채권형펀드는 주간 0.08% 올랐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주간 1조1001억원 감소한 200조4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43조6631억원으로 전주대비 4295억원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