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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캡틴아메리카:시빌워' 크리스 에반스 "싸움 자체가 캡틴에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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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22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뉴스핌|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35)가 ‘설국열차’(2013) 이후 3년 만에 국내 취재진과 마주 앉았다. 이번에는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마블의 대표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22일 오전(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신작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기자회견에 자리했다. 변함없이 정의롭고 단단한 스크린 속 캡틴처럼 그는 여전히 재치있고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매 순간 성심성의껏 내놓는 답변 속에는 한국 영화와 국내 팬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 묻어났다.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멀리 싱가포르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한국영화 산업이 특별한 영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설국열차’로) 참여해 본 적 있으니까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여기까지 이렇게 오는 것이 얼마나 의미심장한 것인지 잘 이해하고 알고 있죠. 이렇게 참여해줘서 감사합니다.”

조 루소 감독(왼쪽부터), 배우 세바스찬 스탠, 크리스 에반스, 안소니 마키가 22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캡틴 아메리카’의 세 번째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갈등하는 과정을 담았다. 극중 캡틴 아메리카는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팔콘(샘 윌슨) 등과 함께 정부의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거부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오랜 친구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를 지키기 위해 찬성파인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강하게 대립한다.

“버키와 아이언맨 둘 다 친구인데 왜 버키의 편에서 아이언맨과 싸울 수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우리 영화를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주는 점이 바로 이러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과 악의 대결보다는 친구 혹은 가족이 서로 다른 입장 차이로 싸울 수밖에 없고 그래서 더 많은 타격을 입고 더 많이 상처를 받는 걸 보여주죠.”

물론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가 버키 반즈를 택한 것이 단순 아이언맨을 포함한 히어로 친구들보다 버키 반즈에 대한 애정이 더 커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캡틴 아메리카에게 버키 반즈는 그의 어린 시절, 삶 자체라고 크리스 에반스는 생각했다.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에서 대립하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버키와 아이어맨을 놓고 하는 싸움이 캡틴에게는 단순히 친구나 가족을 선택하는 싸움이 아니라 기존의 삶과 새로운 삶 사이의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버키는 캡틴이 성장기에 함께 자라온 친구죠. 그런 그와 함께한 기억은 캡틴의 지난 삶이고 그 삶을 버릴 수 없기 때문에 그를 택한 거예요. 분명 그도 이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이자 가족인 전우들과 싸워야 한다는 게 갈등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그의 이런 갈등이 이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죠.”

이번 기자회견에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속 사건의 시발점이 된 ‘슈퍼히어로 등록제’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실제로 이런 일어난다면 캡틴 아메리카처럼 슈퍼히어로의 통제에 반대할 것인가에 대한. 여기에 아이언 맨 팀과 캡틴 아메리카 팀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 것 같으냐는 물음도 이어졌다.

“등록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초인 단체가 힘과 능력이 있으면 어떠한 통제나 관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이든 단체든 회사든, 결국은 잘못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의 관리나 형태의 통제는 필요한 거죠. 싸움은 저희가 이길 거로 생각해요. 비전(폴베타니)이 위험하긴 하지만, 저희에게는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가 있잖아요(웃음).”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22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크리스 에반스는 또 한 번 한국 영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한국 영화 산업을 향한 자신의 무한 애정과 관심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별히 이렇게 멀리까지 날아와 줘서 진심으로, 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전 한국 영화 산업에 특별히 사랑과 애착이 있어요. 한국 영화 산업은 선진적인 영화 산업이고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미국에서 촬영한 작품에 관심 가져 준 걸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오는 27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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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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