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지난해 564건의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이가운데 모두투어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IR을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의 연간 IR 개최실적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증가, 지난해에는 집계 이후 최다건수인 총 564건의 IR을 열었다.
<자료=한국거래소> |
이 중 모두투어는 지난해 16회을 비롯 지난 5년간 총 71차례의 IR을 개최했다. 뒤이어 코오롱생명과학이 같은 기간 42회의 IR을 진행했고 카카오(38회), 게임빌(35회) 순으로 IR 개최 건수가 많았다.
IR을 개최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코스닥 시장 전체 수익률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도 이어졌다. 지난해 IR을 개최한 기업은 총 204곳으로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코스닥지수 상승률인 25.7%보다 45.9%포인트 높은 71.6%를 기록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R 개최가 기업에 대한 인지도 제고, 투자 촉진 등 기업가치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며 "코스닥 상장사의 인력이나 예산 등을 감안해 다양한 형태의 I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같은 IR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