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청담러닝, 현지 업체와 150만弗 계약…베트남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16년03월30일 10:02

최종수정 : 2016년03월30일 10:02

현지 프리미엄 영어교육 라인업 완성

[뉴스핌=정탁윤 기자] 교육기업 청담러닝(대표 김영화)의 '청담어학원'과 '아이가르텐'이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다.

청담러닝은 베트남 현지에서 '에이프릴어학원'을 운영중인 글로벌 잉글리시 그룹(대표 로우 응옥 흥)과 ‘청담 3.0’과 ‘아이가르텐(i-Garten)'프로그램의 라이선스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3년간 베트남 내 프로그램 사용에 따른 라이선스 계약금 150만달러와 학생수에 따른 사용 로열티가 포함된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진출한 ‘에이프릴어학원’에 이어 ‘청담어학원’과 ‘아이가르텐’ 브랜드를 론칭하며 국내와 같이 유아에서 중등까지의 프리미엄 영어 교육 라인업을 완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영어교육 시장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담러닝에 따르면, 베트남은 최근 영어 교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높은 퀄리티의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에이프릴어학원 전경 <사진=청담러닝>

청담러닝과 글로벌 잉글리시 그룹(Global English Group)은 올해를 시작으로 베트남 주요 도시에 3년간 청담어학원 35개, 아이가르텐 브랜치 80개를 달성하여 베트남의 대표적인 학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담러닝 진현민 글로벌 본부장은 “현재 베트남의 영어 교육 시장의 성장 속도는 우리나라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청담러닝의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기대 이상”이라며, “올해안에만 20개 브랜치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프릴어학원과 청담어학원 및 아이가르텐으로 완성되는 라인업의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담 3.0'은 청담어학원의 스마트러닝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교실에 러닝탭(학습용 탭) 기반 교육 IT솔루션을 융합하여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청담러닝이 2013년 이후 국내 모든 브랜치에 도입하여 영어실력 향상 및 학습 태도 변화 등 학습력 증진에 대한 효과 검증을 마쳤으며, 영어라는 도구의 연마와 활용력을 기반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가르텐'은 청담러닝이 올해 처음로 론칭한 유아전문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상(imagination), 몰입(immersion), 통합(integration)의 방법론을 기반으로 주제 중심의 인지적, 감성적 접근까지 통합적으로 교육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