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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다섯 마리의 새가족 찾기…'어떤 개를 찾으세요?' 진한 감동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10:53

최종수정 : 2016년03월18일 10:53

[뉴스핌=박지원 기자]  미래엔(대표 김영진)의 아동 출판 브랜드 ‘미래엔 아이세움’이 ‘어떤 개를 찾으세요?’를 출간했다.

‘어떤 개를 찾으세요?’는 동물보호소에서 ‘희망 없는 개들’로 불리는 다섯 마리 유기견들이 새 가족을 찾기 위해 겪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점차 확대되는 국내 애완동물 산업 규모와 비례해 유기 동물도 많아지고 있는 요즘, 이 책은 버림받은 개들을 의인화해 그 심리를 인간적이고 사실적으로 다루며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이야기한다.

얼굴에 커다란 흉터를 가진 ‘랠프’,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 ‘베시’, 늙고 약한 ‘프레드’, 고양이만 쫓아다니는 ‘미치’, 험상궂은 외모의 ‘토르’ 등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다섯 마리의 개들은 자신이 버려진 이유를 너무나 잘 알아 서글픈 존재다.

하지만 전 주인을 원망하기보다는 자신을 사랑해 줄 진정한 가족을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스스로를 갈고닦는다.

이들의 모습은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감정을 느끼는 생명이라는 사실과 함께 좌절과 패배감에 지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책 속에서 유기견들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음에도 자신의 단점을 보듬어주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한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 또한 유기견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감정을 나누며 사람에게서 받았던 아픈 기억들을 치유해 나간다.

이를 통해 상호 간의 존중과 책임감을 동반한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한다고 출판사 측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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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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