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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재벌 쑤닝 '바이코리아'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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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이핑 회장 방한, 투자대상 물색, 코스닥 직상장도 관심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대형 부동산 기업 쑤닝유니버셜(蘇寧環球·000718.SZ,이하 쑤닝)의 거대 자본이 한국 배팅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종합 문화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꾀하고 있는 쑤닝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문화를 거점으로 한국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나선 것이다. 

연간 매출액 기준 중국 100대 민영 서비스 기업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쑤닝은 지난 한해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레드로버, 아이디병원 등 한국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최근에는 장구이핑(張桂平) 쑤닝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 등 한국 시장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장구이핑 쑤닝 회장 <사진=쑤닝유니버셜 홈페이지>

◆중국 부동산 큰 손 장 회장의 봄맞이 한국 기업 쇼핑

중국 경제매체 증권시보는 쑤닝의 창업주인 장구이핑 회장이 지난 8일~10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업들을 시찰하는 등 새로운 투자 대상을 찾아 나섰다고 14일 전했다.

그는 특히 방한기간 동안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위원회 위원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접촉해 한국 진출의 포석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0일 한국 거래소를 찾아 “한국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게 됐다”며 국내 방문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직접 코스닥에 기업을 상장시키는 등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며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앞서 9일에는 미래에셋 본사를 방문해 “금융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현만 미래에셋그룹 수석 부회장을 만나 “쑤닝이 보유한 자산과 미래에셋의 역량이 합쳐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밝히는 등 국내 금융시장 진출에 의욕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한국 미디어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결정한 바 있는 장 회장은 10일 KBS를 찾아 두 기업이 함께 중국 문화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증권시보는 장 회장과 동행한 쑤닝 측 관계자를 인용 "장 회장이 회사 내 핵임 인사들을 대동해 대대적인 한국 시장 시찰에 나섰다"며 "이는 향후 한국 기업 인수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쑤닝, 한류문화 발판으로 종합 문화 기업 도약

쑤닝은 지난 지난 1987년 출범한 민영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선전증시에 상장된 쑤닝의 시가총액은 400억위안에 육박한다. 쑤닝의 창업주인 장 회장은 중국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 쑤닝윈상그룹을 만든 장진둥 회장의 친형으로 알려져 있다.

쑤닝은 현재 전면적인 기업 구조 재편에 돌입한 상태다. 기업 내 부동산 자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 반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것. 특히 이 과정에서 한류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쑤닝의 투자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쑤닝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국내 산업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다. 쑤닝은 지난해 6월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레드로버를 인수한 데 이어 11월에는 씨엔블루, AOA, 유재석의 소속사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에도 330억원을 투자했다. 쑤닝은 이기간 뽀로로의 공동 저작권사인 오콘과도 지분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쑤닝의 한국 시장 투자에 대해 중국 매체 허쉰재경은 “2015년을 기업 구조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쑤닝이 사업재편의 거점으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지난 9일 장구이핑 쑤닝 회장은 레드로버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금융, 건강, 문화를 차세대 3대 전략 산업으로 삼고 3년간 300억~4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중 문화사업을 레드로버가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한류 투자의 범위를 국내 의료시장까지 확대했다. 쑤닝은 한국 성형의료 업체들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헬스케어 시장 전반으로 투자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쑤닝의 자회사 쑤닝유니버설건강투자발전유한공사는 한국의 종합 미용성형 의료 업체인 아이디 병원과 중국합작회사 설립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쑤닝과 아이디병원은 향후 등록자본 6억위안 이상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아이디병원은 쑤닝을 상대로 신주 8만7900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쑤닝은 이와 관련해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기업 구조 전환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아이디 병원과 함께 아시와 최고의 미용성형 의료기관을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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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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