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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 365억 달러

기사입력 : 2016년03월15일 18:39

최종수정 : 2016년03월15일 18:39

SEMI 조사결과 전년비 3% 하락·대만 1위

[뉴스핌=황세준 기자]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업계 매출액이 전년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5일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WWSEMS)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업계 매출액이 총 3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SEMI와 일본 반도체 장비협회(SEAJ) 회원사들이 제출한 7개 주요 반도체 생산 지역 및 24개 품목별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다. 

자료에 포함된 분야는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그리고 기타 전공정 장비(마스크/레티클 및 웨이퍼 제조, 팹 지원 장비) 등이다.

SEMI는 지역별로 대만, 한국, 일본, 중국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북미 지역, 유럽을 비롯한 기타지역은 매출이 줄었다고 전했다. 반도체 장비 매출액 증가는 해당 지역에서 설비 투자가 활발했다는 의미다.

대만의 경우 특히 96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4년 연속 신규 반도체 장비 매출 1위를 지켰다. 한국과 일본 시장은 북미지역(51억2000만 달러)을 제치고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도 유럽과 기타지역의 매출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큰 지역은 일본(31%)이었다. 이어 중국(12%), 한국(9%), 대만(2%) 순으로 나타났다. 역성장한 지역은 북미(-37%), 유럽(-19%), 기타(-9%) 등이었다. 

장비 분야별로 보면, 글로벌 전공정 장비 부문은 16% 상승했고 웨이퍼 공정 장비 부문은 2% 하락 했다. 테스트 장비 부분은 6%, 어셈블리 및 패키징 부문은 18% 떨어졌다.

한편, SEMI는 1970년 미국 마운틴 뷰에서 설립한 단체로 세계 반도체 장비, 재료 산업 및 평판 디스플레이(FPD), MEMS, NANO, 태양광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협회다. 한국 내 250여 개 회원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900여 개의 회원사들로 구성돼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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