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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 대기록 (下)

기사입력 : 2016년02월26일 17:27

최종수정 : 2016년02월26일 17:28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5일 오전 09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上편에서 이어짐>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인민은행(中國人民銀行)은 2015년 기준금리 인하, 역외 위안화 청산시스템 도입, 통화스와프(통화스왑)협정 체결, 유동성 증대, 농촌 균형발전을 위한 조치 등 다양한 통화 정책을 추진했다. 통화 긴축완화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한편으로 위안화 국제화 및 환율 개혁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2015년 한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취한 통화관련 주요 정책을 상 하에 걸쳐 일지로 정리해본다. 

7월 7일 인민은행은 남아프리카준비은행과 MOU를 체결해 남아공에 위안화 청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7월 14일 ‘해외 중앙은행, IMF, 국부펀드의 위안화 운용에 관한 투자은행간 시장 관련 통지문’을 배포, 해외 중앙은행류(類) 기관의 주식시장 참여절차를 간소화하고 한도 제한도 폐지했다. 해외 중앙은행 성격의 기관은 중국 인민은행이나 은행간 시장 대리인을 자체적으로 결정, 거래결제를 대신하게 할 수 있으며, 투자할 수 있는 품목도 확대됐다.

7월 15일, 7월 20일 국가외환보유고는 국가개발은행과 수출입은행에 각각 480억달러, 450억달러를 투입, 개혁방안에 필요한 자본금을 충당했다.

7월 18일 금융 혁신과 건전한 발전, 감독관리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인터넷 금융의 건강한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7월 24일 인민은행은 공고 제19호를 발표, 국내 원유선물 가격을 위안화로 매기기로 결정했다.

8월 10일 국무원은 ‘농촌 장기임대 형식의 토지 경작권 및 농민 주택 재산권 담보대출 시범지역에 관한 지도의견’을 배포, 인민은행이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 등 11개 부처와 함께 농촌 장기임대 형식의 토지 경작권 담보대출 및 농민 주택 재산권 저압(抵押), 담보, 양도 시범지역 업무를 신중히 추진토록 했다.

8월 26일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4.60%,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1.75%로 공지했다.

9월 3일 인민은행은 타지키스탄 중앙은행과 30억위안/30억소모니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9월 6일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0.50%p 인하했다. 농촌상업은행, 농촌합작은행, 농촌신용사, 촌진은행 등 농촌 금융기관의 지준율은 0.50%p, 금융리스회사 및 자동차할부금융회사의 지준율은 3%p 인하했다.

9월 7일 ‘다국적기업의 국경 초월 양방향 위안화 자금풀 업무 간편화에 관한 통지’를 발표, 자금순유입 제한을 완화했다.

9월 17일 인민은행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MOU를 체결해 아르헨티나에 위안화 청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9월 21일 HSBC(홍콩상하이은행)와 중국은행(홍콩)유한공사가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금융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는 글로벌 상업은행이 처음으로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채권 발행을 승인 받은 것이다.

9월 25일 ‘신용대출자산 담보 재대출 시범구역에 관한 통지’를 배포, 상하이 톈진 랴오닝 장쑤 후베이 쓰촨 산시(陝西) 베이징 충칭 등 9개 성(시)에서 신용대출자산 담보 재대출 시범구역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9월 26일 인민은행은 터키 중앙은행과 120억위안/50억리라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9월 27일 그루지아 중앙은행과 통화 스와프 MOU를 체결했다.

9월 29일 잠비아 중앙은행과 MOU를 체결해 잠비아에 위안화 청산시스템을도입하기로 합의했다.

9월 30일 인민은행은 공고 제 31호를 발표, 해외 중앙은행(통화당국), 기타 공식 외화보유관리기구, IMF, 국부펀드가 중국 은행간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중국 인민은행 <이미지=바이두(百度)> 

10월 8일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이 성공적으로 도입됐다.

10월 20일 영국 런던에서 50억위안 규모의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1년, 액면금리는 3.1%였다. 이는 인민은행이 중국 외 지역에서 발행한 첫 위안화 표시 국채다.

같은 날 인민은행은 영국 중앙은행과 3500억위안/350억파운드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10월 24일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4.35%,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1.50%로 공지했다.

같은 날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했다.

11월 6일 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내륙과 홍콩 증권투자 펀드 발행 및 판매 자금관리 조작 안내’를 발표, 내륙과 홍콩간 일반공모 증권투자 펀드 상호인정 업무를 지원했다.

11월 9일 외환거래센터는 은행간 외환시장에서의 위안화-스위스 프랑의 직접거래 실시를 선포, 중국과 스위스 양자무역 및 투자를 촉진했다.

11월 23일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시범지역을 말레이시아까지 확대, 500억위안 규모의 투자 한도를 부여했다.

11월 30일 IMF가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 위안화 편입 비율은 10.92%로 달러화, 유로화에 이어 3대 기축통화가 됐다. 새롭게 편성된 SDR 통화 바스켓은 2016년 10월 1일에 발효된다.

12월 4일 상하이시 공적금 관리센터는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70억위안 규모의 주택공적금 개인주택 대출자산 지원증권을 처음으로 발행했다.

12월 7일 중국 은행간시장거래협회는 한국 정부의 중국 내 은행 간 채권시장에서의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외평채) 발행을 승인했다.

12월 14일 인민은행은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과 350억위안/200억디르함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같은 날 중국은 아랍에미리트와 MOU를 체결해 아랍에미리트에 위안화 청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자격을 아랍에미리트에 부여, 투자 한도를 500억위안으로 설정했다.

12월 17일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시범지역을 태국까지 확대, 500억위안 규모의 투자 한도를 부여했다.

12월 22일 인민은행은 공고 제39호를 발표,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녹색금융 채권을 발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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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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