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샤오강 전 증감회주석 3년, 영욕의 중국증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폭락장 세번연출, 후강퉁 출범, 서킷브레이커 후폭풍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2일 오전 12시0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IPO(기업공개) 재개, 후강퉁 실시, 서킷브레이커 도입 등으로 중국증시에 파란을 몰고 온 샤오강(肖鋼) 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의 해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오강 전 주석은 수년간 경질설에 시달려오다 지난 20일 전격 해임됐다.

◆ 3년간 상하이지수 26% 상승, 대폭락장도 연출돼

샤오강이 증감회 주석으로 부임한 2013년 3월 17일부터 2016년 2월 20일까지 1070일 동안 상하이종합지수는 약 26% 상승했다.

상하이지수는 2013년 3월 15일 종가(2278.40P)부터 2016년 2월 19일 종가(2860.02P)까지 581.62포인트 증가, 25.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샤오강 임기 중 상하이지수 최고점과 최저점은 각각 2015년 6월 12일 5178.19포인트, 2013년 6월 25일 1849.65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연출됐던 대폭락장은 샤오강 임기 3년 중 가장 큰 재앙으로 꼽힌다.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 12일까지 상하이지수는 152% 상승하며 세계 최고의 불마켓이 됐다. 하지만 이후 2015년 6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단 17거래일 동안 상하이지수는 32% 폭락한 바 있다.

샤오강 전 주석은 극심한 불안장세를 보인 지난 1월, 중국증시와 거래자의 미성숙함, 거래제도 및 시장체계의 불완전함이 드러났다며 증감회 감독관리에도 구멍이 있음을 인정,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 임기기간, 어떤 정책 내놓았나

증감회는 2013년 12월 13일 우선주 정책을 발표, 이듬해 1월에는 14개월간 중지됐던 IPO를 재개했다.

2014년 10월 17일 상장폐지 제도 개혁이 이뤄졌으며, 같은해 11월 17일에는 후강퉁이 정식 개통됐다.

2015년 1월 9일, 증감회는 ‘주식 선물옵션 거래 시범 관리방법’을 발표, 상하이 50ETF 옵션거래를 개시했다. 이어 4월 12일에는 A주 1인당 1개 증권계좌 제한조치를 해제했다.

2015년 2월에는 주식발행등록제 개혁 전담팀이 개혁방안 초고를 국무원에 전달했다.

올해 첫 개장일 1월 4일 실시된 서킷브레이커 제도는 중국증시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키며, 도입 나흘 만에 잠정 중단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샤오강 임기 기간 동안 증감회에서는 역대 가장 강력한 감독관리와 부패척결 바람이 불었다.

이 기간 가장 많은 증감회 관계자가 해임됐으며, 광대증권(光大證券) 주문 오류사고(2013년 8월 16일)를 일으킨 관계자를 처벌하고, 정부기금으로 구성된 ‘국가대표팀’ 관계자 및 사모펀드 세력이 사법기관에 연행되기도 했다.

증감회 고위층 또한 인사변동이 있었다. 나이가 많은 좡신이(庄心一), 류신화(劉新華) 부주석의 자리를 리차오(李超), 팡싱하이(方星海)가 대신 했다.

한편 샤오강 전 주석의 문책성 경질과 그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대해 한 전직 금융계 고위관리는 "너무 가혹하다"며 샤오강은 근면성실한 프로라고 말했다.  과실외에 공적도 많은데 여론이 너무 과실만 부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