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돌풍' 우체국 알뜰폰 중단사태..예고된 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본, 이달에만 위탁업체 4곳 접수중단 조치..영세기업 한계 지적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05일 오후 4시0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잘 나가던 우체국 알뜰폰 사업이 '과부하'로 발목이 잡혔다. 평소보다 열 배 수준으로 가입자가 몰리면서 신규 고객의 개통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일부 알뜰폰 사업자에 대해 신규 가입자 접수를 중단시켰다.

이 같은 혼란에 대해 우본이 대기업 계열사를 배제하고 중소형 업체만을 위탁판매업체로 선정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기업 지원이 아닌 가계통신비 절감이 알뜰폰 사업의 정책 1순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연한 정책적 판단이 아쉬운 대목이다.

5일 우본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업체 10곳 중 4곳에 대해 우본이 이달 들어 접수중단 조치를 취했다.

우체국 알뜰폰은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우체국이 전국 1300개 지점에서 가입자 접수를 받는 사업이다. 사업자는 이통 3사로부터 망을 대여해, 개통부터 고객 응대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출액 및 순이익은 2014년 말 기준, 인스코비는 2015년 3분기 말 기준(괄호는 손실) -알뜰폰 내 점유율은 2015년 7월 말 기준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및 각 사)

업계에 따르면 올 해 들어 한 달 동안 10만명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가입자의 70% 수준이다.

가입자가 몰리면서 세종텔레콤과 위너스텔, 머천드코리아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 다시 접수를 중단했고 에넥스텔레콤은 자체적으로 접수중단을 우본 측에 요구했다.

일부 가입자의 경우 서류미비 등으로 인해 일일이 전화를 통해 확인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가 대부분 영세하다보니 인력 부족으로 처리가 지연되는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일부 고객은 2주씩 대기하기도 한다.

우본 역시 가입중단 사태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정부 정책을 거들기 위해 우체국이 나섰는데, 알뜰폰 업체의 규모가 대부분 영세하다보니 시장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 10곳의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매출이 연간 1000억원 이하며 순이익도 100억원을 넘지 못한다. 5개 업체는 자산규모가 120억원이 되지 않아 기업 공시 대상에서도 빠졌다.

직원규모도 수 십명에 불과하다. 상장사인 아이즈비전과 인스코비 조차 59명, 33명이다. 그나마 세종텔레콤이 290명으로 규모가 있는 편이다.

이에 우본이 30여개 알뜰폰 사업자 중 중소 업체만 위탁업체로 선정해 혼란을 방치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알뜰폰 사업을 육성해 가계통신비를 절감시키는 것이 당국의 목표였던 만큼, 인적 물적 자원이 넉넉한 일부 기업도 포함시키는 것이 좋았다는 분석이다.

대기업 계열사를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에서 배제한 이유에 대해 우분 관계자는 "가계통신비 절감도 목표지만 중소기업과의 상생 사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10곳 중 6곳이 접수를 중단할 정도로 고객 불편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 우본이 취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전무한 상황이다.

앞선 관계자는 "우리는 직접적 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고객을 마냥 기다리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접수중단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