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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현장+] 삼성전자 제1전략은 '사물인터넷(IoT)'

기사입력 : 2016년01월06일 16:06

최종수정 : 2016년01월06일 16:07

개막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 열고 혁신 제품과 비전 소개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16의 화두인 사물인터넷(IoT)을 자사의 제1 전략으로 전 세계 언론에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5일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전 세계 언론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메인 연사로는 팀 벡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이 나섰다.

벡스터 부사장은 "첫번째 전략은 사물인터넷"이라며  "소비자들의 모든 삶의 측면을 삼성전자가 하나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팀 벡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황세준 기자>

그는 그러면서 200개 이상의 호환가능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장비인 스마트싱스 익스텐드 유에스비 어댑터(SmartThings Extended USB Adapter)를 공개했다.  

이 장치를 삼성 신제품 SUHD TV에 꽂으면 셋톱박스, 게임기기, 홈씨어터 등 주변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TV 리모컨 하나로 모두 제어가 가능하다. 이제 거실에서 기기마다 다른 리모컨들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 라이브 TV, 인터넷 기반의 방송 서비스 ‘OTT(Over the Top)’, 게임 등 모든 메뉴를 하나로 통합했기 때문에 보고 싶은 콘텐츠를 첫 화면에서 클릭 한 번만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마이클 앵거스 타임워너케이블(TWC)의 전무는 "삼성은 스마트TV 경험 전체를 향상시킨 업체"라고 평가했다.

백스터 부사장은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이 IoT 기술로 연동돼 일상 속 IoT를 구현하는데 한발 다가갔다"고 며 "고객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과 에코시스템을 강화해서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든 스마트TV 라인업에 IoT 기술을 탑재해 TV가 사물 인터넷 확산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첫 해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혁신과 IoT 기술로 새로운 일상 생활을 선사하는 생활가전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서 이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는 도어에 있는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통해 세탁, 헹굼, 탈수 등 세탁 과정 중에 언제든지 잠시 작동을 멈추고 세탁물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추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동시에 냉장고에 IoT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도 최초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고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냉장고의 운전 상태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으며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 쇼핑 시에 깜빡하거나 불필요한 식품 구입을 방지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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