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인물.칼럼

속보

더보기

여성파워 No.1 거리전기 둥밍주, 경영권 방어 시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철의 여인 둥 대표 경영권 쉽게 내주지 않을 것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으로 꼽히는 거리전기(격력전자 格力電器)의 둥밍주(董明珠)회장(대표이사)이 회사를 뺏길 위기에 놓였다. 그간 강인한 정신력과 거침없는 언변으로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둥밍주 대표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둥밍주 중국 거리전기 대표 <사진=거리전기 홈페이지>

최근 중국 주식시장에서 보험자본의 지분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전제품 분야의 우수 기업인 거리전자에도 보험자본의 '공격'이 시작됐다.

중국인수보험의 자본이 거리전기의 주식 4756만주를 매수, 9대 주주로 등극하면서 둥밍주 대표는 10대 주주 밖으로 밀려나게된 것. 3분기 거리전기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둥밍주 대표는 지분 4381만주를 보유 8대 주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최근 보험 등 기관투자자의 공격적 투자에 회사의 주인이 바뀌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요식업계의 유명 여성 기업인이었던 장란(張蘭)도 올해 본인이 창업한 차오장난(俏江南)의 경영권을 사모펀드에 빼았기며 '몰락'했던 경험이 있어 둥밍주의 10대 주주 자격 상실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중국 언론은 벌써부터 거리전기의 대표를 맡고 있는 둥밍주가 거리로 쫓겨날 수 있다는 선정적인 보도를 하고 있지만, 둥 대표는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 재계 안팎의 평가다.

둥밍주 대표는 중국 사회에서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의 '존재감'은 거리전기의 시장지위, 둥 대표의 사회적 지위와 탁월한 경영능력 그리고 둥 대표의 거침없는 성격에서 비롯됐다.

특히 둥 대표가 중국 최고의 여성 기업가라는 데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불과 한 달 전인 11월 말에도 둥밍주 대표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재계 여성 25인가운데 1위에 선정됐다. 둥 대표는 이미 6년 연속 재계 파워 여성 25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중 세 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둥 대표가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여성 기업인'로 인정받게 된 것은 중국의 대표 가전으로 자리잡은 거리전기의 창업과 발전 덕분이다.

둥 대표가 1991년 설립 후 24년 동안 거리전기를 우량기업으로 키워올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강인하고 냉철한 성격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자신의 회사를 위해 '대변인'을 자처하며 각종 행사장과 매체에서 자신의 견해를 거침없이 밝히는 모습은 중국 언론에 자주 보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22일에 열렸던 중국 제조업 고위급 포럼에 참가한 둥 대표는 연일 자신의 SNS를 통해 행사 분위기를 전했고, 행사 기간 4개 제조업체와 함께 미국의 유력 매체 뉴욕타임스에 ‘세계가 중국과 사랑에 빠지도록 하자'라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올해 주력상품으로 밀고있는 스마트폰 초기화면에 둥밍주 대표 자신의 사진을 넣는 파격적 전략으로 소비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신흥기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君)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 등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경영철학을 추진하는데 거침이 없어 '철의 여인', '파이터' 등의 별명을 얻게 됐다.

둥밍주 대표가 재계 안팎의 주목을 받는 것은 거침없는 그녀의 성격만은 아니다.

오히려 변화무쌍한 중국 전자 시장에서 오랜 시간 거리전기를 선두 기업으로 지켜낼 수 있었던 그녀의 경영능력에 주목한다.

거리전기는 에어컨 등 가전제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점하고 있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을 강조하는 둥 대표의 경영철학에 따라 거리전기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7개 연구소에 소속된 연구원은 8000여 명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