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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혜영도 남편찾기? 고경표·류준열·박보검·안재홍까지 등판

기사입력 : 2015년12월04일 19:57

최종수정 : 2015년12월03일 01:02

'응답하라 1988' 다각 러브라인, 남편찾기 주인공이 혜리-류혜영 2명으로 늘어났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뉴스핌=양진영 기자 ] '응답하라 1988'의 남편찾기 주인공이 둘로 늘어났다. 전작부터 이어져온 러브라인 향방에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여주인공 혜리 외에 류혜영의 남편찾기까지 '다각 러브라인' 결과는 어떻게 될까.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영 중인 tvN '응답하라 1988'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덕선(혜리)의 삼각 러브라인 구도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덕선의 언니 보라(류혜영)의 짝 후보로도 여러 명이 오르며 다양한 커플(?)이 사랑받고 있다.

덕선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정환(류준열)과 택(박보검) 중 누가 최종 남편이 될지, 보라에게 마음을 고백한 선우(고경표)의 연적은 없을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혹시나 정봉(안재홍)까지 염두에 두며 성자매의 최종 러브라인 추측에 열을 올리고 있다.


◆ 혜리 남편 찾기, 고경표는 갔지만…류준열 아닌 박보검 선물 골랐다?

방영 초반 덕선을 둘러싼 쌍문동 친구들 가운데 정환과 선우의 삼각관계가 예견됐다. 하지만 금세 반전이 일어났다. 선우가 보라를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지며 덕선의 남편 후보에서는 제외된 것. 게다가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덕선과 정환의 사이에 택(박보검)이 끼어들었다.

정환과 덕선은 첫회부터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서로 붙는 신에서 묘한 분위기와 호흡을 과시했다. 덕선을 여자로 보지 않던 정환은 수학여행지에서 좁은 골목길에 함께 숨으며 자꾸 서로를 남녀로 인식하게끔 하는 사건들이 일어났다.

덕선과 정환은 경주에서 학주에게 쫓겨 좁은 골목길에 끌어안은 채로 몸을 숨겼다. 덕선은 지쳐서 몸을 그에게 기댔고 정환은 잠시 당황했다. 그는 이내 몸에 맞닿아있는 덕선의 가슴을 신경쓰여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덕선은 그를 올려다봤지만 정환은 애써 모른척했다. 이후 정환의 행동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늦게까지 독서실에서 돌아오지 않는 덕선을 마중나가 우산을 씌워주는가 하면, 덕선과 선우의 묘한 분위기에 짜증을 냈다. 선우가 좋아하는 이가 보라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티나게 기뻐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뜻밖의 최택이 덕선에게 마음을 드러내며 정환-덕선의 러브라인에 위기가 감지됐다.

류준열이 준 장갑이 아닌 박보검이 준 장갑을 선택한 혜리 <사진=tvN 응답하라 1988>
택이는 ‘세계 바둑 최강전’에서 슬럼프를 극복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덕선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택은 그 전에 먼저 와락 덕선을 껴안는가 하면, 덕선의 "첫눈 오는 날 고백해"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전화를 걸어 "영화 보자"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덕선 남편'으로 정환이 유리한 상황이다. 마니또 게임에서 덕선을 뽑은 것으로 오해를 받을 만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기 때문. 압구정으로 놀러나간 덕선의 전화에 냉큼 달려가 햄버거를 사주는가 하면, 덕선의 이어폰을 빼 음악을 함께 듣고, 덕선의 볼을 잡으며 "잘 생각해봐. 내가 왜 왔는지"라고 당사자만 모르게 티를 냈다.

택이는 마니또가 덕선이었음에도 선물을 제 때 하지 못했다. 뒤늦게 알아채고 분홍색 앙고라 장갑을 선물했지만 덕선은 정환에게도 같은 선물을 받았고, 또 한번 정환의 의도에 갸우뚱했다. 그래도 속단은 이르다. 덕선이 고른 장갑은 정환이 아닌 택이가 선물한 장갑. 과연 현재씬에 등장한 김주혁이 김정환일지, 최택일지 궁금증과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고경표♡류혜영도 안심은 금물? 안재홍과 '의미심장' 장면의 연속

보라의 남편 후보에선 일단 정환과 택이 제외되지만, '반전의 아이콘' 선우의 사랑을 받는 동시에 정봉의 사랑도 받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당초 선우는 덕선을 두고 정환과 삼각관계를 이룰 거라 예측됐지만 반전이 일어났고, 그의 짝사랑은 보라였다. 보라는 "남자친구 있어"라는 말로 선우의 고백을 대차게 거절했지만 선우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선우는 고백을 받아주지 않은 보라를 계속해서 신경쓰며 비 오는 날엔 우산을 씌워줬다. 또 마니또가 됐다는 핑계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갑도 사줬다. 보라는 그런 선우를 부담스러워했지만 거절하지 못했다. 여기에 보라가 남자친구와 이별을 겪으며 선우에게 본격적인 기회가 왔다.

선우는 우연히 보라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는 장면을 보게 됐고,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보라를 위로했다. 그리고 "차갑고 인정머리 없는 기집애"라며 "얼음 덩어리와 사귀는 줄 알았다"고 몰아쳤던 남친과 달리 "누나 따뜻한 사람이다"고 2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당시 보라의 따뜻한 위로를 떠올렸다.

류혜영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 고경표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보라는 "누나 손이 왜 이렇게 차?"라고 묻던 선우에게 "마음이 따뜻해서 그래"라고 답하며 달래줬다. 입장이 바뀐 보라에게 커피를 사 준 선우는 자신의 손의 상처를 걱정하는 그를 보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결국 기습 볼 뽀뽀를 했다. 보라는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이전의 귀찮은 표정이 아닌 긴장된 표정으로 둘의 러브라인이 이뤄질 것을 암시했다.

그럼에도 '반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보라를 좋아하는 건 선우 뿐만이 아니다. 정봉 역시 보라에게 유난히 친절하고, 보라의 행동에 웃음짓는다. 보라가 그의 집에서 과외를 할 때 주스를 대접하며 "인조이, 쥬스"라고 영어를 쓰기도 했다.

또 앞서 등장한 보라의 '족구신'으로 정봉-보라 러브라인에 힘을 싣는 이들도 있다. 보라는 학교 체육 대회에서 족구 에이스로 활약했고 연신 "내 거야! 내 거야!"라고 소리를 치며 족구에 열중한다. 이 장면이 정봉 역의 안재홍이 출연했던 영화 '족구왕'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이다. 보라가 앞서 남자친구에게 '형'이라고 부르고, 선우에게는 존댓말을 강요하지만 정봉에게만은 '오빠'라고 부른다는 점 역시 정봉이 보라 남편일 수 있다는 추측의 근거로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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