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로코조이가 판타자 소설 기반의 드래곤라자 IP(지적재산권)로 액션 RPG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로코조이는 1일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비전브로스가 개발중인 '드래곤라자'의 세부내용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싱샨후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대표와 조위 부대표, 이상훈 비전브로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전브로스는 로코조이가 투자한 첫번째 한국 개발사로, '다크블러드온라인'을 비롯해 다수의 게임을 개발했던 인력들이 포진해 있는 업체다.
'드래곤라자'는 원작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운 육성중심 액션RPG다. 고유한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가지고 있는 21명의 캐릭터 중 3명을 선택해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다.
<사진제공 = 로코조이> |
이상훈 대표는 "드래곤라자 IP를 얻게 되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을 개발하면서 액션이나 타격감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나, 세계관이 부실해 '속이 빈 강정' 같았다는 것. 그는 "드래곤라자 원작을 게임 속에 서서히 녹였더니 전에 없었던 캐릭터의 개성과 생동감이 살아나면서 훨씬 더 좋은 게임이 됐다"고 말했다.
'드래곤라자'는 내년 1월 파이널테스트를 거쳐 1분기에 정식 출시된다. 그에 앞서 티저사이트가 12월 7일 오픈되며, 사전예약은 12월 28일 시작된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