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화학, 손옥동ㆍ김명환 사장 승진..박진수 부회장 '제자리'(종합)

기사입력 : 2015년11월26일 15:45

최종수정 : 2015년11월26일 15:45

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13명 등 19명 승진인사..실적호조 반영 '승진잔치'

[뉴스핌=김신정 기자] LG화학이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내년도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그대로 유임됐고,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을 맡았던 권영수 사장은 LG유플러스 신임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권 사장이 빠진 전지사업본부장(사장) 자리에는 현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이 사장은 1983년 LG전자 입사 후 LG이노텍으로 자리를 옮겨 부품소재 사업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사장은 LG그룹 내 최고의 생산, 품질 전문가로서 부품소재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웅범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화학은 이날 사장승진 3명, 전무승진 3명, 상무 신규선임 13명을 포함한 19명의 내년도 임원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사장승진이 아예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3명의 사장단 승진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지난해는 전무 6명, 상무 10명 승진에 불과했다. 

이같은 눈에 띄는 사장단 인사는 LG화학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올3분기 누계 영업이익 1조471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5조16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초소재사업 분야의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조3950억원, 정보전자소재부문 1052억원을 기록했다. 전지분야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02억원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LG화학 내 두드러진 실적을 보인 기초소재사업분야와 배터리 분야에서 사장 승진이 이뤄졌다.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과 김명환 배터리연구소장은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정호영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G화학 CFO사장에 올랐다.

손 사장은 LG화학 주력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한계 돌파를 통한 시장선도 성과창출과 올해 기초소재사업본부장으로 부임하면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PVC/가소제 사업을 흑자전환시키켜 전년대비 영업이익 2배 달성이라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옥동 기초소재부문 사장>


김 사장은 2차전자 사업 초기부터 배터리 연구소장으로서 차세대 전지 선행개발과 시장선점, 고용량 고효율 전지개발 등으로 통해 GM, 포드, 폭스바겐, 다임러 등 해외 자동차사와 프로젝트 수주확대와 전력저장 전지 시장 선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배터리 연구소는 전지사업본부 산하부서다. 

정 사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CFO 등 LG그룹 재경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LG생활건강 CFO로 부임하며 국내시장 생활용품 1위, 화장품, 음료사업 2위 등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생산,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한 사업경쟁력 강화, 젊은 인재 발굴, 해외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 중용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